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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양주서 드론봇 페스티벌 개막…첨단무기 총집결

30일 양주시 광적면 가납리 비행장에서 열린 ‘2026 Army TIGER⁺ 드론봇 페스티벌’ 개막식에서 육군 장병들과 무인 전력 장비들이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시연을 펼치고 있다.

한미 첨단 전투 장비 한자리에

헬기·장갑차 탑승체험 기회 제공

드론배틀·라이트쇼 사흘간 펼쳐져

30일 양주시 광적면 가납리 비행장에서 열린 ‘2026 Army TIGER⁺ 드론봇 페스티벌’ 개막식에서 육군 장병들과 무인 전력 장비들이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시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양주시

육군의 첨단 전투체계와 무인 전력 기술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드론봇 페스티벌이 양주에서 막을 올렸다.

지상작전사령부와 경기도, 양주시는 30일 양주시 광적면 가납리 비행장에서 ‘2026 Army TIGER⁺ 드론봇 페스티벌’ 개막식을 열었다. 행사는 다음 달 1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이번 축제는 육군의 드론봇 전투체계와 유·무인 복합체계, 첨단 전투 장비를 국민에게 공개하고 민·관·군 협력 기반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2021년 시작해 매년 양주에서 열리고 있다.

행사장에는 K2전차와 K9자주포, 천무, 수리온 헬기, 비호복합, 장애물개척전차 등 우리 군의 주요 전투 장비가 전시됐다. 미군의 간접화력방어체계(IFPC)와 다연장로켓(MLRS), 대포병탐지레이더 등도 함께 선보였다.

민간에서 개발·연구 중인 군사용 드론과 대드론 장비, 로봇 등 첨단 기술도 전시돼 군과 민간 방위산업의 기술 수준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수리온 헬기와 K21·K200A1 장갑차, 군사경찰 오토바이 등에 탑승할 수 있다. 특히 수리온 헬기 탑승체험에는 사전 신청한 양주시민 150명을 포함해 모두 228명이 참여한다.

군 장병 12개 팀이 참가하는 드론배틀 경연대회도 열린다. 드론 축구를 군사적 특성에 맞게 변형한 경기로, 관람객은 현장에서 경연을 지켜볼 수 있다.

행사 기간 육군 Army TIGER⁺ 전투체계 시연과 육군 항공 기념비행, 군사경찰 오토바이 퍼레이드도 매일 진행된다. 한미 군악대와 의장대 공연, 특공무술·태권도 시범, 문화예술단체와 연예인 공연이 이어지며 야간에는 불꽃놀이와 드론 라이트쇼가 펼쳐진다.

축제장을 찾은 시민들이 수리온 헬기의 기념비행을 올려다보며 스마트폰으로 현장을 담고 있다. /사진제공=양주시

개막식에는 이상렬 지상작전사령관과 조장석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 정덕영 양주시장, 한상민 양주시의회 의장, 박정이 밀리테크협회장, 지역 보훈 단체와 주민, 군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상렬 사령관은 “첨단 강군을 향한 지상전의 미래 모습을 선보이고 민·관·군의 발전과 국민의 성원을 체감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덕영 시장은 “안보와 첨단기술, 지역사회가 긴밀히 협력해 미래 신사업의 가능성을 넓히는 모습은 양주시의 강력한 성장 동력”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는 ‘드론·로봇·AI를 통한 양주시 미래발전’을 주제로 민·관·군 드론봇 발전세미나가 열렸다.

세미나에서는 방산혁신클러스터 확장 방안과 전술적 드론 킬 웹 및 대드론 방호체계, 경기도 방산 클러스터 조성 방향, 육군의 로봇·피지컬 AI 추진전략 등을 논의했다.

임석훈 지작사 정보계획과장(대령)은 “이번 페스티벌은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육군의 미래와 민·관·군 상생모델을 직접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주=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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