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 산업화 허브' 3곳 찾는다...지자체 유치 총력전
유지승
기자
2026-04-20 17:44:07
[앵커멘트]
양자 기술을 먼저 개발하기 위한 국가 간 경쟁이 치열합니다.
양자기술이 미래 국가 패권을 좌우할 핵심 전략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우리 정부가 3개 지역에 대규모 양자 거점 클러스터를 조성합니다.
막대한 예산과 기회가 걸린 만큼, 지자체 간 유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유지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구글, IBM, MS, 아마존 등 글로벌 기업들은 양자 기술 개발을 넘어 활용 경쟁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빠르면 3년 안에 상용화될 것이란 가시적인 전망도 나옵니다.
반면 우리나라는 그동안 정부 주도 기초 연구에만 치중돼 있어 산업화를 위한 기술 개발 속도가 더딘 상태입니다.
정부는 이런 격차를 줄이기 위해 '양자 클러스터'를 조성합니다.
전국에 양자 거점 3곳을 지정해 흩어져 있는 대학과 연구소, 기업의 역량을 한데 모으는 양자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주요국들은 이미 지역별 양자 허브를 구축해 주변 산업과 연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담당자 : 지역 내 특화 산업 바이오라던가 여러가지 반도체 제조, 광통신 장비 개발들을 스포크(수요) 거점으로 해서 (지역 대학, 연구기관의) 양자 기술과 수요 산업이 연결될 수 있는 구조를 설계해서 제안하도록 한...]
가장 유력한 후보지 한 곳은 대전이 거론됩니다.
양자 연구를 주도하는 카이스트와 한국표준과학연구원, 기초과학연구원이 밀집해 있어 시너지가 예상됩니다.
경기도와 강원, 충남, 부산 등도 도전장을 내밀 것으로 보입니다.
반도체와 바이오, 미래 모빌리티 등 지역별 특화 산업을 양자 기술과 접목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양자 클러스터 유치는 단순한 국비 확보를 넘어, 지역에 젊은 인재와 첨단 기업을 끌어들일 수 있는 핵심 동력이 될 전망입니다.
정부는 오는 7월 최종 후보지를 발표하고, 예산 계획을 확정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유지승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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