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전쟁에 유가 변동성 확대
생필품 등 일상전반 영향 우려
물가점검·정보공개 강화키로
전통시장 등 지역소비 지원도
경남 양산시는 국제유가 변동성 확대에 따른 물류비·생활물가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생활물가 안정 대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최근 중동 전쟁 발발 등으로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물류·운송비와 원재료 가격이 함께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이로 인한 외식비와 생필품, 서비스 요금 등 생활물가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짐에 따라 선제적인 대응에 나섰다.
시는 지금까지 유가 상승세가 본격적인 소비자 물가 상승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시민들이 실제 생활에서 체감하는 물가 불안을 낮추기 위해 생활물가 점검과 정보 공개를 강화하고 소비 지원과 지역상권 활성화 대책을 병행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생활물가 점검과 정보 공개 강화, 양산사랑상품권을 활용한 소비 지원, 착한가격업소 확대, 전통시장 및 지역상권 할인 행사 등 다양한 정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우선 민생·생활물가 점검체계(TF)를 가동해 시민 체감도가 높은 주요 생필품과 개인 서비스 요금을 중심으로 가격 동향을 점검한다.
점검 대상은 생필품 38종과 개인서비스업종 26종이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가격 동향 정보를 정리해 공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착한가격업소 확대도 추진한다. 시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업소를 늘리기 위해 현재 60곳인 착한가격업소를 70곳 이상으로 확대하는 절차를 진행중이다.
전통시장과 지역 상권을 통한 소비 지원 정책도 강화키로 했다. 시는 네이버 장보기와 양산사랑카드 앱 내 시장 장보기 기능을 활용해 할인 쿠폰 발행을 확대하고 전통시장과 상점가 중심으로 장보기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특별 할인 행사도 마련한다. ‘온골목 플리마켓’ 행사로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김갑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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