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 물류 플랫폼 ‘아르고’ 스타배송 풀필먼트 협력사 신규 선정
이미지=G마켓
신세계그룹 핵심 이커머스 계열사인 G마켓과 SSG닷컴이 도착보장 서비스 ‘스타배송’을 중심으로 물류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자체 인프라에 CJ대한통운 배송망과 외부 풀필먼트를 결합한 ‘연결형 물류 전략’을 통해 배송 품질과 상품 경쟁력을 동시에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G마켓은 스타배송 공식 풀필먼트 협력사로 물류 플랫폼 ‘아르고’를 신규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아르고는 물류 스타트업 테크타카가 운영하는 통합 풀필먼트 서비스로 주문 수집부터 보관, 출고, 배송 연계까지 전 과정을 일괄 관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수도권 및 주요 권역 중심의 물류 인프라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출고 체계를 갖췄다.
이번 선정으로 아르고는 CJ더풀필, 품고, 위킵에 이어 네 번째 스타배송 공식 풀필먼트 협력사로 합류했다. 아르고 이용 셀러들은 별도 재고 이전 없이 간단한 절차만으로 스타배송 적용이 가능하다.
스타배송은 고객과 약속한 날짜에 상품 도착을 보장하는 서비스로 평일 오후 11시·주말 오후 10시까지 주문 시 당일 출고 및 익일 배송이 가능한 주 7일 체계를 갖췄다.
서비스는 G마켓 동탄 메가센터 및 협력사를 활용하는 ‘풀필먼트 스타배송’과 ‘판매자 스타배송’으로 나뉘며 전 과정은 CJ대한통운 배송망과 연계된다.
SSG닷컴 역시 스타배송을 중심으로 배송 체계를 재편하고 있다. ‘쓱 주간배송’은 이마트 점포 기반으로 운영되는 반면, 새벽배송은 스타배송으로 일원화돼 있다.
이달에는 스타배송을 전면 개편해 새벽배송 미운영 지역까지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고 CJ대한통운의 전국 물류망을 활용해 상온뿐 아니라 농축수산물 등 저온 상품까지 도착보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신세계그룹과 CJ그룹 간 ‘유통–물류 동맹’ 강화 흐름과 맞물려 있다.
신세계그룹과 CJ그룹은 이커머스와 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협력 관계를 확대해왔다. 신세계는 CJ대한통운의 전국 단위 배송망과 풀필먼트 역량을 활용하고 CJ는 안정적인 물동량 확보를 통해 물류 효율성을 높이는 상호보완 구조다.
현재 이커머스 물류 경쟁은 ‘속도’에서 ‘구조’로 이동하고 있다. 쿠팡이 직매입 기반 자체 물류망으로 배송 전 과정을 통제하는 ‘통합형 모델’을 구축한 반면, 네이버는 물류 파트너십을 통해 도착보장 서비스를 확대하는 ‘플랫폼형 모델’을 취하고 있다.
신세계는 여기에 CJ대한통운과 풀필먼트 파트너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모델’을 구축하며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다만 물류 주체가 다층화되는 구조인 만큼 서비스 품질의 일관성을 유지하는 것이 향후 과제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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