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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앤트로픽, 세계 최대 CDN 업체 아카마이와 2.6조 컴퓨팅 계약

앤트로픽이 컴퓨팅 확장을 위해 클라우드 업체인 아카마이 테크놀로지스와 18억달러(약 2조6380억원) 규모의... 이 외에도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빅테크는 물론, AI 인프라 전문 플루이드스택과도 손을...

앤트로픽, 세계 최대 CDN 업체 아카마이와 2.6조 컴퓨팅 계약

앤트로픽이 컴퓨팅 확장을 위해 클라우드 업체인 아카마이 테크놀로지스와 18억달러(약 2조6380억원) 규모의 컴퓨팅 계약을 체결했다.

아카마이는 8일(현지시간) "선도적인 프론티어 모델 제공업체가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에 7년간 18억달러를 투자하기로 약속했다”라고 발표했다.

업체의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블룸버그는 관계자를 인용해 앤트로픽이라고 밝혔다.

아카마이는 세계 최대의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 업체로, 사이버보안 분야에서도 상당한 매출을 올리고 있다.

2022년 클라우드 인프라 업체인 리노드(Linode)를 인수하며 본격적으로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에 뛰어들었다. 아마존(AWS)이나 구글 클라우드 같은 클라우드 서비스와 경쟁하기보다는, '분산형 클라우드'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이번 앤트로픽과의 계약은 회사 설립 이후 최대 규모다.

이처럼 앤트로픽은 최근 급증하는 AI 수요에 맞춰 엄청난 속도로 컴퓨팅 용량 확대에 나서고 있다. 이번 주에는 일론 머스크 CEO의 '콜로서스 1' 데이터센터를 임대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지난달에는 구글과 5년간 2000억달러에 달하는 5기가와트(GW) 규모의 컴퓨팅 인프라 공급 계약을 맺었다.

이 외에도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빅테크는 물론, AI 인프라 전문 플루이드스택과도 손을 잡았다. 심지어 영국의 추론 칩 스타트업 프랙타일과의 협업이나 스페이스X의 우주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는 이번주 열린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1분기 매출과 사용량은 연 환산 기준으로 80배 증가했다”라며 “가능한 한 빨리 더 많은 컴퓨팅 용량을 확보해 사용자들에게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임대준 기자 ydj@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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