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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앤트로픽, 생물학 연구용 에이전트 '오페론' 개발 중...'AI 과학자' 발동

이는 생물학 분야에서 'AI 과학자'를 구축하려는 노력이 본격화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테스팅... 이 도구는 단백질을 설계하는 생성 AI에 그치지 않고, 유전체부터 전사체 분석까지 아우르는 종합...

앤트로픽, 생물학 연구용 에이전트 '오페론' 개발 중...'AI 과학자' 발동

앤트로픽이 생물학 및 보건 연구를 위한 새로운 클로드 데스크톱 앱 기능을 테스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생물학 분야에서 'AI 과학자'를 구축하려는 노력이 본격화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테스팅 카탈로그는 28일(현지시간) 클로드 데스크톱 앱 코드 분석 결과, '오페론(Operon)'이라는 새로운 독립형 모드의 흔적을 발견했다고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사용자가 오페론에 처음 접속하면 환영 메시지에 이어 개인 환경 설정 페이지가 나타난다. 이 화면에는 ▲계통수 구축(Building Phylogenetic Trees) ▲CRISPR 유전자 제거 스크린 설계 ▲단일 세포 RNA 시퀀싱 데이터 분석 ▲단백질 언어 모델을 사용한 효소 변이체 순위 매기기 등 계산 생물학 워크플로우를 처리한다는 설명이 포함돼 있다.

사용자는 모든 세션에 적용되는 시스템 프롬프트를 통해 프로젝트를 생성하라는 메시지를 받게 된다. 작업 공간은 기존의 클로드와는 별개의 레이아웃을 제공하며, 연구 세션과 생성된 결과물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오페론은 플랜 모드(Plan mode)와 자동 모드(Auto mode)를 포함하고 있으며, 사용자는 로컬 파일과 폴더에 대한 접근 권한을 부여할 수 있다. 현재 클로드 제품군에서 제공되는 채팅이나 코딩, 코워크 모드와는 별개의 환경을 제공한다.

이처럼 연구자가 실험실에서 얻은 로우 데이터를 처리하고 가설을 검증하는 분석 단계들을 포함하고 있다.

오페론이라는 이름은 박테리아 DNA에서 함께 전사돼 단백질을 합성하는 유전자들의 집합체를 말한다. 이 도구는 단백질을 설계하는 생성 AI에 그치지 않고, 유전체부터 전사체 분석까지 아우르는 종합 시스템 생물학 플랫폼을 지향한다. 연구원이 직접 코드를 짜고 데이터를 돌리던 과정을 AI 에이전트가 대신 수행하는 '자율 연구 환경'이다.

기존의 AI 도구들이 생물학 논문을 요약해 주는 수준이었다면, 오페론은 시퀀싱 데이터를 분석해서 세포군을 분류하고 그림까지 그려줄 수 있는 AI 연구원을 지향한다는 의미다. 결국 이 도구는 단백질 생성 AI를 포함한 생물학 분석 도구 전반을 통합 관리하는 'AI 과학 에이전트'로 볼 수 있다.

BREAKING : Anthropic is working on a new Operon agent for Claude Desktop, built for scientific research in biology!

Operon will have a "private environment" to work alongside you. Users will be able to create different sessions within Operon projects, manage generated…

pic.twitter.com/BE5aBYDZIB

— TestingCatalog News (@testingcatalog)

March 28, 2026

앤트로픽은 이미 지난해 중반에 생물학 연구원들에게 API 크레딧을 제공하는 'AI 포 사이언스(AI for Science)'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후 퍼브메드(PubMed)와 벤칠링(Benchling)과 같은 기존 플랫폼과의 연동 기능을 갖춘 '클로드 포 라이프 사이언스(Claude for Life Sciences)'를 출시하고 단일 세포 RNA 품질 관리와 같은 과학적 기술 개발을 시작했다. 2026년 1월에는 미국 의료정보보호법(HIPAA)를 준수하는 '클로드 포 헬스케어(Claude for Healthcare)'도 출시했다.

오페론은 이러한 발전 과정의 정점을 보여주는 제품으로, 단순한 플러그인 커넥터를 넘어 연구자들에게 완벽한 컴퓨팅 환경을 제공하는 맞춤형 인터페이스다.

또 테스팅 카탈로그는 최근 유출된 앤트로픽의 '클로드 미소스'와도 시기적으로 잘 맞아떨어진다고 평했다. 미소스와 같은 고도의 추론 모델이 오페론의 기반이 된다면, 단백질 구조 예측에 특화한 구글 딥마인드의 '알파폴드'를 넘어 생물학 연구 전반에서 영향력을 발휘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리고 이는 최근 AGI의 기준이 아직 인간이 발견하지 못한 과학적 발견에 맞춰지는 분위기에 따라, 오픈AI의 'AI 과학자' 프로젝트와의 경쟁에서 앞설 기회가 될 수도 있다.

물론 이는 앤스로픽에 거대한 신약 개발 및 바이오테크 시장에서 실질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B2B 모델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임대준 기자 ydj@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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