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폴더블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하면, 기존 강자인 삼성을 포함한 업계 전반에 큰 충격을 줄 가능성이 크다. [사진: 나인투파이브맥]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이 시장 판도를 흔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8일(현지시간) IT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애플이 2026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폰 폴드'(iPhone Fold)가 글로벌 폴더블 시장 점유율 28%를 기록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해당 제품은 ‘아이폰 울트라'(iPhone Ultra)라는 이름으로 9월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현재 폴더블 시장 1위인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하락세를 보일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2025년 약 40% 점유율을 기록했지만, 2026년에는 31%까지 낮아지며 애플과의 격차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분석됐다. 이 흐름이 이어질 경우 2027년에는 애플이 삼성전자를 추월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애플은 아이패드OS 기반의 대화면 소프트웨어 최적화 경험을 바탕으로 폴더블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사용자 경험 측면에서 기존 안드로이드 폴더블 기기와 차별화를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제품 가격이 갤럭시Z 폴드 7 수준으로 유지될 경우, 대중적 확산에는 제약이 있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다른 제조사들의 점유율은 전반적으로 하락할 전망이다. 화웨이는 30%에서 23%로, 모토로라는 12%에서 8%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너와 구글 역시 각각 3%, 1% 수준으로 점유율이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의 시장 진입으로 전체 폴더블 시장 규모는 약 20%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실제 출하량과 점유율은 아직 불확실하다. 특히 아이폰 폴드의 초기 생산 목표로 거론된 200만대 규모가 현실화될지 여부도 변수로 꼽힌다.
업계에서는 애플이 2026년 약 28% 점유율을 확보할 경우, 단기간 내 시장 1위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다만 경쟁사들의 대응 전략과 제품 가격, 수요 형성 여부에 따라 향후 판도는 달라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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