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니 스루지(Johny Srouji) 최고 하드웨어 책임자(CHO)(사진:애플)
애플(Apple)은 20릴(현지시간) 리더십 개편과 함께 조니 스루지(Johny Srouji)를 최고 하드웨어 책임자(Chief Hardware Officer)로 임명하며, 차세대 반도체 및 하드웨어 전략 강화에도 속도를 낸다.
팀 쿡(Tim Cook) CEO는 “조니는 함께 일할 수 있었던 인물 중 가장 뛰어난 인재 중 하나”라며 “애플 실리콘 전략을 이끄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고, 그의 영향력은 회사 내부를 넘어 업계 전반에 깊이 미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의 팀은 수차례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제품의 패러다임을 바꿔왔으며, 그를 최고 하드웨어 책임자로 두게 된 것은 매우 큰 행운”이라고 강조했다.
차기 CEO로 내정된 존 터너스(John Ternus) 역시 “조니는 경영진 내에서 훌륭한 파트너였으며, 앞으로도 새로운 역할에서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조니 스루지는 애플 실리콘을 비롯해 배터리, 카메라, 저장장치 컨트롤러, 센서, 디스플레이, 셀룰러 모뎀 등 핵심 하드웨어 기술 전반을 총괄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및 시스템 엔지니어링 조직을 구축해왔다. 특히 맞춤형 인공지능(AI) 칩 설계 분야에서 업계를 선도하는 혁신을 이끌며 애플의 기술 경쟁력을 끌어올린 핵심 인물로 평가된다.
애플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조직은 제품 설계부터 시스템 엔지니어링, 신뢰성 및 내구성 테스트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담당하며, 산업디자인, 소프트웨어, 운영 부문과 긴밀히 협력해 통합된 사용자 경험을 구현하고 있다.
한편, 스루지는 2008년 애플에 합류해 첫 자체 시스템온칩(SoC)인 A4 개발을 이끌었으며, 이전에는 인텔(과 IBM에서 프로세서 설계 분야의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그는 이스라엘 공과대학교 테크니온(Technion, Israel Institute of Technology)에서 컴퓨터공학 학사 및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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