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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애도의 마음을 나눠요” 네이버 뉴스 ‘추모 댓글’, 이용자 참여 증...

네이버 뉴스가 지난 2월 도입한 ‘추모 댓글’에 대한 이용자와 언론사의 참여가 크게 늘고 있다. 추모... 7일 네이버가 동일 언론사 내 2~3월 기준 조회수 상위 5개 기사의 ‘조회수 대비 댓글수 비율’을 분석한 결과 추모...

“애도의 마음을 나눠요” 네이버 뉴스 ‘추모 댓글’, 이용자 참여 증...

재난·재해·부고 기사에

위로·애도 전하는 기능

“댓글창이 공감의 장으로”

네이버 뉴스의 ‘추모 댓글’ 기능. 네이버 제공

네이버 뉴스가 지난 2월 도입한 ‘추모 댓글’에 대한 이용자와 언론사의 참여가 크게 늘고 있다. 추모 댓글은 혐오나 비하, 2차 피해를 예방하는 동시에 뉴스 독자가 애도와 공감의 마음을 표현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7일 네이버가 동일 언론사 내 2~3월 기준 조회수 상위 5개 기사의 ‘조회수 대비 댓글수 비율’을 분석한 결과 추모 댓글 적용 기사에는 다른 기사에 비해 약 4배 이상 많은 댓글이 달렸다.

네이버는 또 동일한 주제의 사망 기사의 경우 추모 댓글 기사에 대한 이용자 참여가 그렇지 않은 기사보다 더 활발했다고 밝혔다.

네이버 관계자는 “지난달 연기자 이상보·정은우 사망 기사를 비롯해 재해·재난 기사 등에 악성 댓글이 달린 경우도 있었는데, 추모 댓글을 적용해 건전한 애도의 장으로 이용자 변화를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추모 댓글은 재난·사망·사고 등 추모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기사에 대해 언론사가 해당 기능을 설정하는 식으로 운영된다. 이용자는 버튼 클릭으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추모 댓글을 네이버 아이디 기준 기사당 1회 달 수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댓글로 조의와 위로를 표시하는 이용자들이 늘면서 언론사들의 추모 댓글 동참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2월에는 8개 언론사, 3월에는 9개의 언론사가 이 기능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네이버는 2019년 업계 최초로 도입한 인공지능 기반 악성 댓글 탐지 시스템 ‘클린봇’ 성능도 고도화하고 있다. 기존 욕설, 선정적, 폭력적 표현 이외에도 혐오, 비하, 차별 표현에 대한 학습을 강화하면서 새로운 유형의 악플에 대응하고 있다. 희생자 비하, 생명 경시 등도 탐지할 수 있도록 학습 중이다.

이를 바탕으로 네이버는 클린봇 차단 댓글 비중이 높은 기사는 자동으로 댓글창을 닫는 시스템을 이달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네이버는 지난달 19일부터 정치, 선거 섹션 기사 본문 하단 댓글을 제공하지 않고 있다. 앞으로도 네이버 뉴스를 건전한 소통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연구할 방침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그동안 재해·재난·부고 기사에 위로나 애도를 표시할 공간이 없다고 아쉬움을 표시한 이용자들이 많았다”면서 “앞으로도 더 많은 언론사가 추모 댓글 기능을 적용해 이용자들이 마음을 전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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