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27일 청와대에서 데미스 허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CEO를 접견하고 있다. 연합뉴스
퍼블릭타임스=정부가 세계 최고의 인공지능(AI) 연구 역량을 보유한 구글 딥마인드와 손을 잡고 과학기술 혁신 프로젝트인 'K-문샷'의 성공적 추진과 인재 양성 및 책임 있는 AI 활용을 위한 전방위적 협력 체계를 가동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데미스 하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공동 창업자 및 CEO와 만나 과학기술 AI 공동연구와 AI 인재 양성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생명과학과 기상·기후 등 다양한 과학기술 분야에서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연구자 간 인프라 교류를 본격화하기로 선언했다.
특히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 중인 AI 기반 혁신 프로젝트 'K-문샷'과 연계해 기술과 인프라 전반에 걸친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올해 5월부터 운영되는 국가과학AI연구센터가 이번 협력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며 국내 우수 인재를 위한 지원책도 함께 시행된다.
구글은 한국에 AI 캠퍼스를 설립하여 학계와 스타트업의 협력을 확대하고 국내 인재들이 구글 딥마인드 본사에서 직접 실무를 경험할 수 있는 인턴십 기회를 발굴하기로 약속했다.
AI의 안전한 활용을 위한 거버넌스 체계 구축에도 힘을 모은다.
양 기관은 안전성 프레임워크와 모델 안전장치에 관한 공동 연구를 수행하며 AI안전연구소와 연계해 기술 테스트 방법론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할 방침이다.
배경훈 과기정통부 부총리는 "오늘 체결한 MOU는 대한민국이 'K-문샷'을 중심으로 과학기술 분야 AI 혁신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안전하고 책임있는 AI 연구와 모범 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양 기관이 협력하는 핵심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데미스 하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CEO는 "현대 AI 시대의 시작점이 된 역사적인 알파고 대국 이후, 한국은 구글에 매우 특별한 의미를 지닌 곳이 됐다"며 "AI가 책임감 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돕는 보호 체계를 구축하는 일에도 파트너로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건희 인턴기자 pique_9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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