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호영 "김관영 도정 연속성 이어갈 것"
이원택 "도민 피부로 느낄 변화 만들 것"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전북지사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스1
안호영·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 전북지사 당내 경선 후보로 등록했다. 경선 후보군이었던 김관영 전북지사가 '돈봉투' 살포 의혹으로 제명되면서 3인 구도였던 전북지사 경선이 두 의원의 양자 대결로 압축된 것이다.
두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경선 후보 등록 사실을 알리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안 의원은 "도민과 당원 동지의 지지와 성원을 받아 경선과 본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새로운 전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의 국정 철학과 지방분권 의지를 누가 가장 잘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지 도민들은 알고 계실 것"이라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전북 배치, 현대차 9조원 투자, 새만금 개발 등으로 전북 발전의 획기적인 전기를 만들어내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안 의원은 김 지사가 추진해온 핵심 사업에 대한 계승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김관영 도정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반드시 이어가겠다"며 "그가 추진해온 피지컬 인공지능(AI) 사업과 올림픽 유치 등 주요 정책 역시 차질 없이 계승·발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애초 김 지사와 단일화를 하고 불출마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김 지사가 제명되면서 이 의원과 맞붙게 됐다. 안 의원은 김 지사와 통합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경선 체제에 들어갈 계획이다.
"무거운 책임감 느껴" 이원택도 경선 후보 등록
더불어민주당 전북지사 경선에 출마하는 이원택 의원이 1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의원은 이날 "무거운 책임감과 막중한 사명감을 통감하면서 앞으로 당이 정한 경선 절차에 정정당당하게 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약속했다. 이 의원은 "일상과 괴리된 치적 홍보가 아니라 도민들이 일상에서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내겠다"며 "특히 지역경제의 실핏줄과도 같은 골목상권이 활력을 되찾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분들이 직면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온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재생에너지, 첨단산업 경쟁력의 강화도 언급했다. 이 의원은 "전북이 생존하고 도약하기 위해서는 지난 4년간 뒤처진 전북의 재생에너지 산업 경쟁력을 되살리는 일이 시급하다"며 "이와 함께 전북의 미래 주력산업인 피지컬AI 고도화를 통해서 전북의 산업지도를 바꿀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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