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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안전로 사람들 시즌2 (13)심재원 한국전기안전공사 충북본부장

전자·화학·식품·제약을 중심으로 SK하이닉스, LG화학, LG엔솔 등이 입주한 국가산업단지와 다수의 지방산업단지, 농공단지, 중소기업이 자리하고 있다. 인근 세종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와 연계한 오송생명과학단지...

안전로 사람들 시즌2 (13)심재원 한국전기안전공사 충북본부장

‘시기·장소별 집중 안전점검’·‘도·농 투트랙 안전모델’·‘국가 주요시설 핫라인’ 등 맞춤형 안전관리 체계 구축

심재원 한국전기안전공사 충북본부장. [사진= 조정훈 기자]

“한반도의 중앙에 위치한 충북은 교통의 중심지다. 전자·화학·식품·제약을 중심으로 SK하이닉스, LG화학, LG엔솔 등이 입주한 국가산업단지와 다수의 지방산업단지, 농공단지, 중소기업이 자리하고 있다. 인근 세종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와 연계한 오송생명과학단지, 오창과학산업단지 등 지역 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

심재원 한국전기안전공사 충북본부장은 올해 본부의 키워드로 복잡·다양한 고객 수요에 대응한 ‘맞춤형 안전관리’를 제시했다.

심 본부장은 지난해 처음 실시한 ‘4계절 테마형 핀셋 안전활동’을 올해 더욱 고도화함으로써 국민 안전 확보에 힘쓸 계획이다.

사계절 테마형 안전활동은 봄(농촌·해빙기), 여름(보안등·가로등), 가을(다중이용시설), 겨울(노후주택) 등 시기·장소별 안전사고 발생 위험도가 높은 대상물에 안전점검을 집중하는 프로젝트다.

지자체·유관기관 간 협의를 통해 사고·재난대응 전기예방활동에 초점을 맞추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는 게 그의 말이다.

이어 심 본부장은 전국 각지로 연결되는 교통인프라의 장점을 활용한 물류센터, 제조공장 등이 밀집한 지역의 특수성을 반영, 산업시설에 최적화 된 ‘고난도 전기설비 진단 및 정밀검사’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도시와 농촌이 복합된 지역 특성에 맞춰 도시의 스마트 안전관리와 농촌의 노후 전기설비 개선 사업을 동시에 수행하는 ‘투트랙(Two-Track) 안전관리 모델’을 운영하고 있는 점도 부각했다.

또 심 본부장은 적극적인 행정을 통한 안전 사각지대 해소에 공을 들이고 있다.

본부는 관내 주요 산업시설에 원격 감시시스템 도입을 지원함으로써 ‘실시간 예방 체계’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선도하고 있다.

미점검률이 높은 지역을 대상으로 야간·휴일 점검을 확대하는 등 미검사·미점검 제로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충북 우수숙련기술인협회 등 지역 유관기관과 함께 전기·가스·생활지원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민-관 안전복지 서비스 체계’도 선도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지자체 조례 제·개정 등 국민 안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영동, 옥천 등 지자체와 협의를 통해 취약계층 안전 확보를 위한 조례 제정을 이끌어 냈다. 올해는 전기울타리 임의·불법 시공에 따른 감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대책 수립을 위해 지자체와 소통을 넓혀가고 있다.”

SK하이닉스 등 관내 주요 산업시설과의 기술협력체계도 공고히 다져가고 있다.

심 본부장은 지난해 하이닉스 등 주요 시설과의 소통을 위해 설치한 ‘M15X 720MVA FAB 프로젝트 정밀진단 종합운영실’을 올해도 유지하고 있다. 종합운영실은 현장의 긴급상황 발생 등 필요시 본부가 즉시, 직접 지원하는 ‘핫라인’이다.

본부와 지사를 아우르는 ‘통합 안전보건체계’도 눈에 띈다. 관내 핵심 설비에 대한 공동의 안전관리를 통해 보다 신속하고, 긴밀한 협력이 가능하다는 게 그의 말이다.

심 본부장은 직원 안전의 중요성도 재차 언급했다. 사업실적이나 재무건전성 등 본부 운영에 필요한 여러 지표들 가운데 가장 중요한 가치가 ‘안전’이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본부는 올해 ‘내 몸 안에 검전기’라는 안전실천 슬로건을 선정했다. 안전은 상급자가 강조한다고 지켜지는 것이 아니다. 구성원 스스로가 안전의식이 체화되고, 현장에서 이러한 기본이 지켜져야만 가능한 일이다. 무재해 7000일을 달성을 앞둔 충북본부의 대기록은 구성원 한사람한사람의 노력과 실천이 더해져 세워진 의미있는 이정표다.”

끈끈한 동료애와 조직문화도 강조했다.

심 본부장은 “일터의 분위기도 정말 중요하다. 일은 고되지만 분위기만 만들어진다면 실적이나 성과는 저절로 따라온다”면서 “특히 우리 본부는 구성원 간 유대가 끈끈하기로 유명하다. 현장 업무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기술 노하우를 전수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이 활성화돼 있어 신입사원들이 빠르게 실무에 적응할 수 있다”고 귀띔했다.

이어 “주어진 소임에 최선을 다하는 직원들에게 감사하다.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직원들이 노력하는 것에 비해 준정부기관으로서 우리 공사의 위상, 가치가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다는 점이다. 전기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공사와 구성원들의 노력에 국민들이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심재원 한국전기안전공사 충북본부장. [사진= 조정훈 기자]

※전기안전공사 충북본부는...

1974년 전기보안협회 충북지부로 발족한 본부는 2002년 충북지역본부를 거쳐 지난해 ‘충북본부’로 이름을 바꿨다. 본부 직할과 충주음성지사, 제천단양지사, 영동옥천지사 등 4개 사업장에서 130여명의 직원들이 관내 3개 시, 8개 군의 전기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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