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풍력 등 에너지시설 & 첨단 산업단지 밀집…산업 발전·국민 안전 최선 다할 것
백승락 한국전기안전공사 대구경북본부장. [사진=조정훈 기자]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 전역에는 국가산업단지, 대규모 제조업 시설, 원자력발전소, 풍력발전단지 등 다양한 형태의 전력인프라가 분포해 있다. 백두대간을 타고 내려오는 산간지형과 울릉도·독도 등 도서지역에 이르기까지 고객의 수요도 다채롭다. 본부는 국가 에너지 기반시설은 물론이고 일반 전기설비 안전관리에 소홀함이 없도록 신경을 쓰고 있다.”
백승락 한국전기안전공사 대구경북본부장은 산업시설과 에너지 인프라, 국민 생활 속 전기설비를 아우르는 종합 전기안전 관리기관으로서 지역 발전과 안전을 뒷받침하는 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말로 인터뷰를 시작했다.
백 본부장은 여타 지역과 차별화되는 대구·경북 지역의 특색으로 ‘복잡·다양성’을 첫 손에 꼽았다. 다양한 에너지 인프라와 산업시설이 혼재된 복합 전기안전 관리를 수행하고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대구·경북 관내엔 한울원자력발전소, 영덕 풍력발전단지 등 국가 에너지 공급을 담당하는 핵심 전력시설이 모여 있다. 이들 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경험과 역량을 축적해 온 본부는 안전관리 동반자로서 함께 성장해 왔다.”
국내 최대의 철강산업 도시인 포항, 전기전자·반도체·기계·부품 산업이 밀집된 구미 등 대규모 산업단지 중심의 전기안전 수요가 많다는 점도 강조했다. 산업용 전기설비에 대한 전문적인 전기안전 관리에 힘쓰고 있다는 말도 덧붙였다.
백 본부장은 타 지역과 차별화되는 지리적 특수성도 언급했다. 대구 등 대도시와 울릉도·독도 등 도서지역, 경북 북부의 산간 농촌마을, 동해안을 따라 형성된 어촌마을 등 다양한 형태의 전기안전 관리가 이뤄지고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이처럼 다채로운 설비에 대한 관리 역량과 경험은 전국에서도 우리 본부만 가지고 있는 특징이다. 본부는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전기안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백 본부장은 올해 본부의 키워드로 ‘소통’과 ‘안전’을 꼽았다.
먼저 전기화재 예방을 위한 선제적 안전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지자체와 소방관서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확대해 지역 전기안전 관리 기반을 공고히 하겠다는 뜻도 전했다.
지역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맞춤형 정밀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철강·이차전지 등 지역 전략 산업을 중심으로 각 전기설비 특성에 맞는 기술 지원에도 나설 방침이다.
“포스코 등 관내 대용량 고객과의 간담회 등 지속적인 소통과 기술 협력에 힘쓰고 있다. 전기안전을 위한 기술 관련 논의를 일상화함으로써 상시 협력하는 체계를 마련해 나가겠다.”
지역 밀착형 전기안전 활동도 확대할 예정이다. 백 본부장은 취약계층 대상 전기안전점검과 설비 개선 등 전기안전 복지서비스를 강화해 주민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본부 차원의 노력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본부는 오는 6월이면 ‘무재해 6000일’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게 된다. 이는 17년 동안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아야 달성할 수 있는 명예로운 기록이다.
“본부는 ‘위험하면 멈추고, 이상하면 말하자’라는 안전 슬로건을 중심으로, 안전한 일터를 만들어 가고 있다. 무재해 6000일이라는 숫자도 중요하지만 단 한 명의 직원도 다치지 않았다는 사실이 더욱 의미있게 다가온다.”
이어 백 본부장은 전기안전을 위한 구성원과 지역 주민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기안전교육과 예방점검 등 작은 실천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전기가 주는 편리함의 이면에 보이지 않는 위험을 철저히 관리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는 메시지도 전했다.
직원들이 개개인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더욱 신경을 써 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전기안전도 중요하지만 구성원의 건강과 안전이 보장되지 않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스스로 안전 수칙을 준수하고, 서로의 안전을 챙기는 문화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
끝으로 백 본부장은 “오는 8월 사옥 이전을 앞두고 있다. 쾌적한 환경에서 주민들과 만나고, 한층 개선된 전기안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신사옥을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협력하는 전기안전 거점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기안전공사 대구경북본부는...
1974년 경북지부로 출범해 1995년 대구지사와 경북지사로 분리·운영해 오다가 2002년 현재의 대구경북본부 체제로 통합됐다. 본부와 대구서부지사, 구미칠곡지사, 경북동부지사, 경북서부지사, 경북북부지사, 경주지사 등 7개 사업장 300여 명의 인력이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 관내 485만여 주민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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