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근 안산시장이 2026년 3월 17일 (주)에이로봇 본사에서 독일경제사절단에게 안산시 로봇산업인프라에 대한 소개를 하고 있다. <안산시 제공>
안산시가 안산사이언스밸리(ASV)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받으며 미래 첨단산업 전환의 본격적인 길을 열었다. 수도권 입지와 역세권 접근성을 동시에 갖춘 전국 유일의 경제자유구역으로, 시는 이를 기반으로 ‘로봇 시티’ 전략을 추진한다.
경제자유구역 지정으로 외국인 투자 유치, 세제 감면, 인허가 간소화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되며, 국제학교 설립과 대규모 복합개발도 가능해 도시 전반의 경쟁력이 크게 강화될 전망이다.
2025년 6월 19일 로봇직업교육센터(경기테크노파크 플랜트2동)에서 로봇 제어 기법에 대한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안산시 제공>
ASV는 한양대 ERICA와 경기테크노파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국책 연구기관이 집적된 산학연 클러스터로,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와 연계해 국내 최초 첨단산업 R&D 중심 경제자유구역으로 개발된다.
시는 오는 2032년까지 약 4천105억 원을 투자해 생산 유발 8조4천억 원, 고용 창출 3만 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약 2만 제조기업을 기반으로 물류·생산·검사·안전관리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로봇 기술을 실증할 수 있는 전국 최대 규모의 테스트베드가 마련된다. 카카오 데이터센터, 에이로봇 등 AI·로봇 분야 기업들의 관심도 이어지고 있으며, 독일 경제사절단 등 해외 기업들도 투자 환경을 확인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ASV 경제자유구역 디지털전환허브 내 구축된 조립용 로봇 사진. <안산시 제공>
시는 ▶로봇 특화 인프라 구축 ▶전문 인력 양성 ▶기업 지원 ▶생태계 거버넌스 등 4대 전략을 담은 ‘로봇산업 육성 기본계획’을 수립해 산업 전반의 체질 개선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이민근 시장은 “안산을 AI와 첨단로봇 산업의 선도 도시로 도약시키겠다”며 “모든 성과가 시민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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