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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안드로이드 창시자 앤디 루빈,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젠키에 10억 달러 ...

26일(현지시간) 업계에 따르면 이번 투자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가사 노동부터 고령화로 인한 인력난 해소에 이르기까지 미래 산업의 '실버 불렛(Silver Bullet)'이 될 것이라는 테크 업계의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다. 젠키...

안드로이드 창시자 앤디 루빈,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젠키에 10억 달러 ...

[인더스트리 AI] 휴머노이드 시장 재편 예고

[디지털데일리 김문기기자] 안드로이드(Android) 창시자인 앤디 루빈(Andy Rubin)이 공동 설립한 휴머노이드 로보틱스 기업 젠키 로보틱스(Genki Robotics)가 최근 시리즈 A 투자 라운드를 통해 약 10억 달러(약 1조 3800억원)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다.

26일(현지시간) 업계에 따르면 이번 투자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가사 노동부터 고령화로 인한 인력난 해소에 이르기까지 미래 산업의 '실버 불렛(Silver Bullet)'이 될 것이라는 테크 업계의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다. 젠키 로보틱스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개발해 모바일 혁명을 주도했던 앤디 루빈이 하드웨어와 인공지능(AI)을 결합하기 위해 내놓은 승부수다.

특히 이번 시리즈 A 단계에서 유니콘 반열에 올라선 것은 이례적이다. 젠키 로보틱스는 인간의 움직임을 정교하게 모사하는 하드웨어 설계 기술과 이를 제어하는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의 로봇 제어 시스템을 핵심 경쟁력으로 보유하고 있다. 이는 테슬라(Tesla)의 옵티머스(Optimus), 피규어 AI(Figure AI) 등 글로벌 선두권 기업들과의 패권 경쟁을 의미한다.

최근 실리콘밸리 자본은 단순 소프트웨어 AI를 넘어 '물리적 실체'를 가진 로봇 분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젠키 로보틱스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연구 개발 인력을 확충하고, 프로토타입 수준을 넘어선 양산형 모델 개발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고도화된 관절 제어 알고리즘 ▲자율 주행 센서 통합 ▲가정 내 상호작용 가능한 AI 인터페이스 등이 주요 개발 과제다.

로봇 업계 관계자들은 앤디 루빈의 등장이 모바일 생태계를 바꿨듯 로봇 생태계에도 개방형 플랫폼 바람을 일으킬지 주목하고 있다. 다만 아직 초기 단계인 휴머노이드 시장에서 실제 상용화 모델의 성능과 단가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향후 시장 안착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앤디 루빈 젠키 로보틱스 공동 설립자는 "우리는 로봇이 인간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라며 "단순한 기계를 넘어 인간의 삶을 실질적으로 보조하는 지능형 동반자를 구현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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