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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아틀라스 영상에 현대오토에버 재부각…로봇SW가 몸값 흔든다

현대오토에버는 기업개요 자료 기준 IT서비스와 차량용 소프트웨어를 함께 영위한다. 주요 매출 구성은 ITO 41.56%, SI 38.97%, 차량용 SW 19.47%다. 정보시스템 구축과 IT 아웃소싱뿐 아니라 차량 SW 플랫폼, 내비게이션 SW...

아틀라스 영상에 현대오토에버 재부각…로봇SW가 몸값 흔든다

(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개발형 모델 공개 이후 현대오토에버가 차량 소프트웨어를 넘어 로봇 운영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다시 거론되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로봇·공장·차량 데이터를 연결하는 사업 구조가 시장 평가를 바꾸는 흐름이다.

한국거래소 시세 기준 11일 오후 2시 현대오토에버는 전 거래일보다 9.12% 오른 64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고가는 67만6000원으로 52주 최고가를 새로 썼고, 거래대금은 6838억800만원을 기록했다.

다만 현재 주가는 증권사 평균 적정주가 55만8462원을 15.68% 웃도는 수준이다. 로봇 소프트웨어와 SDV 전환이 실적 성장으로 이어질지,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할 수 있을지가 투자 판단의 핵심 변수다.

현대오토에버는 로봇·차량 소프트웨어 사업 연결성이 부각되며 고점 부근 재평가 구간에 들어섰다. (사진=연합뉴스)

○ 로봇 시연 영상이 차량 소프트웨어 기업의 역할을 넓혔다

보스턴다이내믹스가 공개한 아틀라스 영상은 현대차그룹 로봇 사업을 다시 증시 전면으로 끌어올렸다. 단순한 기술 홍보를 넘어 로봇을 실제 생산 현장과 물류·제조 시스템에 연결하려면 운영 소프트웨어와 관제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점이 부각됐기 때문이다.

현대오토에버는 기업개요 자료 기준 IT서비스와 차량용 소프트웨어를 함께 영위한다. 주요 매출 구성은 ITO 41.56%, SI 38.97%, 차량용 SW 19.47%다. 정보시스템 구축과 IT 아웃소싱뿐 아니라 차량 SW 플랫폼, 내비게이션 SW 개발·공급을 맡고 있어 그룹의 소프트웨어 전환 과정에서 연결고리가 넓다.

이날 주가 반응도 업종 평균을 크게 앞섰다. 한국거래소가 집계한 동일업종 등락률은 2.85%인 반면 현대오토에버는 9.12% 상승해 6.27%포인트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거래량은 111만764주, 외국인 보유비중은 2.34%로 집계됐다.

○ 최대 매출 뒤 비용 부담, 고평가 구간의 확인 변수

실적은 외형 성장과 수익성 부담이 함께 확인되는 구조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기준 현대오토에버는 올해 1분기 연결 매출 9357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기준 최대 매출이다. 반면 영업이익은 2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6% 감소했다.

증권사 컨센서스 자료에서는 2026년 예상 EPS가 7601원으로 2025년 6654원보다 늘어날 것으로 제시됐다. EPS 증가는 주당 이익 체력이 개선된다는 뜻이지만, 같은 기준 예상 PER은 77.88배로 높다. 이익 증가 전망보다 주가에 반영된 성장 기대가 더 빠르게 커진 구간으로 해석된다.

52주 위치도 부담과 재평가를 동시에 보여준다. 현재가는 52주 최고가 67만6000원보다 4.44% 낮아 신고가권에 머물고 있다. 52주 최저가 12만9800원과 비교하면 397.69% 오른 수준이다. 단기 가격 부담이 커진 만큼 이후 주가 흐름은 로봇 운영 소프트웨어와 차량 SW 사업이 실제 매출 성장으로 연결되는 속도에 좌우될 가능성이 크다.

목표주가 흐름은 상향됐지만 현재 주가와의 간극은 이미 좁혀졌다. 증권사 평균 적정주가는 1개월 전 54만5833원에서 5월 10일 55만8462원으로 6.30% 높아졌다. 유진투자증권은 70만원, KB증권은 65만원을 제시했지만 한화투자증권은 47만원을 내놓아 로봇·SDV 사업 수익화 속도를 두고 시각 차가 남아 있다.

투자자는 현재 밸류에이션과 실적 지속 가능성을 함께 점검할 필요가 있다. 현대오토에버가 차량 SW와 로봇 운영 시스템을 묶어 성장 사업을 수익화하면 높은 멀티플을 일부 설명할 수 있다. 반대로 연구개발비와 선행 투자 부담이 길어지면 1분기처럼 매출 성장에도 이익률이 흔들리는 구조가 재차 부각될 수 있다.

[본 기사는 투자 권유 목적이 아닙니다. 기사 내용은 외신 혹은 증권사 견해를 종합한 것으로, 투자를 권유하기 위해 작성된 내용은 아닙니다. 이 기사 내용에 전적으로 의존해 투자 결정을 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모든 투자는 개인의 판단에 따라 이루어지며, 이에 대한 최종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본지는 독자의 투자 결과에 대해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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