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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아트블러드, '초격차 스타트업' 선정… 인공혈액 상용화 속도

DIPS는 인공지능(AI), 바이오, 우주항공 등 전략 산업에서 기술 경쟁력을 갖춘 딥테크 스타트업을 선별해 집중 육성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성과 중심 평가가 강화된 가운데, 아트블러드는 기술 완성도와 성장 가능성에서...

아트블러드, '초격차 스타트업' 선정… 인공혈액 상용화 속도

세포주 기반 적혈구 생산 기술력 인정… 정부 지원으로 스케일업 본격화

만능공여형 혈액 대량생산 목표… 혈액 부족 해법 제시 기대

[바이오타임즈] 세포 기반 체외 혈액 생산 기업 아트블러드가 정부의 ‘초격차 스타트업’에 선정되며 인공혈액 상용화에 한 발 더 다가섰다. 독자적인 세포주 기반 기술을 앞세워 글로벌 혈액 공급 문제 해결에 도전하는 모습이다.

아트블러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6년 초격차 스타트업 프로젝트(DIPS)’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회사는 사업화 자금 지원을 비롯해 기술 고도화, 대·중견기업 협업, 투자 유치 연계 등 정부의 종합 지원 프로그램을 받게 된다.

DIPS는 인공지능(AI), 바이오, 우주항공 등 전략 산업에서 기술 경쟁력을 갖춘 딥테크 스타트업을 선별해 집중 육성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성과 중심 평가가 강화된 가운데, 아트블러드는 기술 완성도와 성장 가능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의 핵심 경쟁력은 세포주 기반 인공 적혈구 생산 기술이다. 정상 염색체를 가진 적혈구 전구세포 세포주를 활용해 인체 골수의 혈액 생성 과정을 체외에서 구현하는 방식으로, 혈액형과 관계없이 수혈이 가능한 만능공여형 혈액 생산을 목표로 한다.

이 기술은 기존 헌혈 혈액 대비 감염 위험을 줄이고, 면역 반응 등 수혈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가진다. 특히 정상 적혈구 전구세포주를 기반으로 대량 생산 가능성을 입증한 사례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드문 것으로 평가된다.

아트블러드는 이미 연구개발 역량을 입증해왔다. 2023년 보건복지부 주관 ‘세포기반 인공혈액 기술개발 사업’의 핵심 과제를 단독 수주하며 약 47억 원 규모의 연구비를 확보했고, 이후 글로벌 기업과 협력 및 투자 유치를 통해 누적 약 196억 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현재는 의약품 생산 공정처럼 대량 생산이 가능한 시스템 구축에 집중하고 있으며, 2029년 임상 진입을 목표로 개발을 진행 중이다. 더 나아가 균일한 적혈구 생산 기술을 기반으로 약물 전달 플랫폼 등으로 사업 영역 확장도 추진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혈액 수급 불균형과 고령화에 따른 수혈 수요 증가가 글로벌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인공혈액 기술이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 특히 대량 생산이 가능한 기술 확보 여부가 상용화의 핵심 변수로 꼽히는 만큼, 아트블러드의 이번 선정은 의미 있는 이정표로 평가된다.

백은정 아트블러드 대표는 “세포주 기반 체외 적혈구 생산 기술이 국가 전략 기술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대량 생산 공정 고도화와 임상 진입을 앞당겨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혈액 치료제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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