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우리옛돌박물관은 2015년 11월 11일 서울 성북동에 개관한 국내 최초의 석조유물 전문 박물관이다. 2000년 7월 경기도 용인에 국내 최초의 석조유물 전문 박물관인 세중옛돌박물관을 선보였던 천신일 우리옛돌문화재단 이사장이 석조유물 1250여 점과 전통자수 280여 점, 근현대 한국회화 작품 100여 점 등을 모아 새로 개관한 박물관이다.
수집한 돌문화 가운데에는 2000년 이화여대박물관이 기증한 연자방아(2점), 문인석(14점), 동자석(6점) 등이 있고, 2002년 국립민속박물관이 소장했던 문인석(16점), 동자석(4점), 벅수(4점)도 있다. 이해에 스미소니언 국립자연박물관 한국갤러리가 문인석(2점)을 영구대여 형식으로 기증하였고, 이천시립박물관은 벅수(2점)와 절구(1점)를, 2004년에는 파주 헤이리예술마을에서도 문인석(2점)을 기증했다. 2007년에는 일본 와세다대학교가 문인석(4점), 동자석(2점), 벅수(2점)를 영구대여 형식으로 기증했다.
박물관은 전체 부지면적 5,500평과 건물 연면적 1,000평 규모의 공간에 3층 건물 5개 전시실(환수유물관, 동자관, 벅수관, 자수관, 기획전시관), 야외 전시관(돌의 정원)으로 구성돼 있다. 환수유물관은 환수유물 70점 중, 문인석 47점을 전시한다.
문인석은 장군석, 석수(石獸)와 함께 능묘를 지키기 위해 세워진 석상으로 우리나라 능묘 제도와 조각 양식의 변화 양상을 보여주는 귀중한 자료다. 문인석이 손에 쥐고 있는 물건을 '홀(笏)'이라고 한다. '홀'은 신하가 임금을 알현할 때 두 손에 쥐던 패를 말한다.
동자관은 동자석으로 구성돼 있다. 동자석은 16세기~18세기 중반까지 서울과 경기지역을 중심으로 왕실가족과 사대부 묘역에 조성된 석물이다. 쌍상투를 틀고 천의를 입고 지물을 들고 있는 어린아이의 모습으로 공손히 시립하여 엄숙한 묘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존재이다. 동자는 도교(道敎)에서는 신선의 곁에서 시중을 들고, 불교(佛敎)에서는 부처님이나 보살을 곁에서 모시며, 유교(儒敎)에서는 무덤 주인의 심부름을 하는 아이이다.
벅수관에 전시된 벅수는 경상도와 전라도에서 장승을 부르는 명칭으로 순우리말이다. 옛 사람들은 마을 입구나 길가에 사람의 얼굴을 한 벅수가 서 있으면, 전염병을 옮기는 역신이나 잡귀들이 겁을 먹고 마을로 들어오지 못 한다고 믿었다. 또 재화를 막고 복을 가져다주는 신비스러운 힘이 있다고 여겨 마을의 벅수에게 갖가지 크고 작은 소원을 정성스레 빌었다.
자수관에는 280여 점의 전통자수가 전시돼 있다. 자수는 일상에서 사용하는 옷과 장신구 등의 생활용품 및 의례용품에 수복강녕을 기원하는 길상문양을 넣은 것을 말한다.
박물관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일이다. 관람요금은 성인 7,000원, 청소년 5,000원, 어린이 3,000원으로 되어 있다.
※ 참고자료: 네이버 지식백과 ‘우리옛돌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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