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 결승전에서 우승한 이우석이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한민국 대표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폐막을 하루 앞두고 금메달 6개를 추가하면서 종합 3위를 유지했다.
3일 양궁 이우석은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다목적 광장에서 열린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일본의 나카니시 준야를 세트 점수 6-2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전날 김우진, 김제덕과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던 이우석은 단체전과 개인전을 모두 석권하게 됐다.
앞서 열린 양궁 리커브 여자 개인전에서는 오예진이 인도 선수에게 패해 은메달에 그쳤다.
한국 여자 양궁 역사상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지 못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대회에서 양궁 대표팀은 김종호의 컴파운드 남자 개인전 금메달을 포함해 금·은·동메달 각 3개씩을 획득했다.
3일 일본 아이치현 가마고리 가이요 요트 항구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요트 소년부 딩기 경기에서 금메달을 딴 최지운이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요트 최지운은 소년부 딩기 경기에서 최종 25점을 기록하고 깜짝 금메달을 안겼다.
한국 요트가 아시안게임 청소년부 종목에서 금메달을 수확한 것은 2014 인천 대회 16세 이하(U-16) 옵티미스트 종목 박성빈 이래로 12년 만이다.
15세의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한국 요트의 유망주로 떠오르는 최지운은 싱가포르의 고 이안과 동률을 이뤘지만, 동점 시 가장 좋은 성적부터 차례로 대조해 우열을 가리는 타이브레이커 규정에 따라 금빛 영광을 안았다.
3일 일본 아이치현 가스가이 컨트리클럽 동코스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골프에서 우승을 확정지은 한국 김주형이 태극기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골프 김주형은 아이치현 가스가이 컨트리클럽 동코스(파70)에서 개최된 남자 골프 개인전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1개를 합해 6언더파 64타를 기록하면서 최종 합계 18언더파 262타로 1위에 올랐다.
김주형과 함께 출전한 문도엽과 김성현은 단체전 은메달을 추가했다.
단체전은 각 라운드 나라별로 성적이 좋은 선수 2명의 합산 스코어로 순위를 매긴다.
3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태권도 겨루기 여자 67㎏급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송다빈이 활짝 웃고 있다. 연합뉴스
태권도 겨루기에서도 좋은 소식이 이어졌다.
생애 처음으로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송다빈은 여자 67㎏ 초과급에서 중국 무원저를 2-1로 물리치며 금메달을 따냈다.
태권도는 남녀 품새 금메달 2개를 합쳐 총 3개의 금메달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3일 일본 나고야 국제전시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리드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서채현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스포츠클라이밍의 간판 서채현도 주 종목인 리드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그는 출전 선수 8명 중 유일하게 제 시간에 완등하는 정상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한국은 서채현의 활약으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콤바인에서 우승한 천종원 이래 두 번째 스포츠클라이밍 금메달을 안게 됐다.
3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한일전 결승에서 승리한 한국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금빛 행진에는 23세 이하 남자 축구대표팀이 화룡점정을 찍었다.
대표팀은 축구 결승전에서 일본을 1-0으로 꺾고 2014 인천 대회 이래 4연패를 기록했다.
후반 16분 터진 엄지성의 결승 골에 힘 입어 아시안게임 4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우리나라는 금메달 39개, 은메달 43개, 동메달 68개를 획득하며 중국, 일본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대회 폐회일인 4일에는 승마 장애물 경기만을 남겨놓고 있어 사실상 우리나라의 메달 수확은 이렇게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