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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아베 4주기…다카이치 “싸우는 정치인 되겠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2022년 총격 사건으로 사망한 아베 신조 전 총리의 4주기를 맞아 그를 본받아 “싸우는 정치인이 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아베 4주기…다카이치 “싸우는 정치인 되겠다”

평화헌법 개정 반대 시위

지난 10일 밤 일본 도쿄의 국회의사당 앞에서 팻말을 든 시민들이 평화헌법 개정 등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추진하는 정책에 반대하는 시위를 하고 있다. 신화연합뉴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2022년 총격 사건으로 사망한 아베 신조 전 총리의 4주기를 맞아 그를 본받아 “싸우는 정치인이 되겠다”는 뜻을 밝혔다.

12일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전날 도쿄에서 열린 아베 전 총리의 추모 행사에 참석해 “비판을 받더라도 도전하지 않는 나라에는 미래가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아베 전 총리가 “국론을 양분할 정도의 과제에도 과감히 도전했다”면서 자신 역시 그 뜻을 이어받아 새로운 과제에 계속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어 아베 정권의 성과로 ‘아베노믹스’라 불린 경제 정책과 집단적 자위권의 제한적 행사를 가능하게 한 것 등을 꼽은 뒤 “도전에는 반드시 거센 비판이 따른다. 총리로서 그 무거운 책임을 매일 실감하고 있다”고도 말했다.

‘일본판 국가정보국(CIA) 설치’, 살상용 무기 수출 확대 등 현재 추진 중인 자신의 정책 역시 그대로 밀고 나가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날 추모 행사는 아베 전 총리와 가까웠던 보수 성향의 정치인 모임 등이 주최했다. 아베 전 총리 부인인 아키에 여사와 자민당 하기우다 고이치 간사장 대행 등을 포함해 약 550명이 참석했다.

아베 전 총리는 2022년 7월8일 나라현 나라시에서 참의원 선거 유세를 하던 도중 총격을 받아 사망했다. 그를 살해한 야마가미 데쓰야(45)는 지난 1월 1심에서 무기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그는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으며 현재 2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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