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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아름중 학생들, 실크로드서 한글·K-문화로 세계와 소통하다

세종 아름중학교 학생들이 우즈베키스탄 앙그렌21번 학교와 국제교류를 진행했다. 사마르칸트 방문 모습. 세종시교육청 제공.

앙그렌21번 학교와 6박 7일 국제교류

수업·문화·공동 프로젝트로 우정 쌓아

세종 아름중학교 학생들이 우즈베키스탄 앙그렌21번 학교와 국제교류를 진행했다. 사마르칸트 방문 모습. 세종시교육청 제공.

세종 아름중학교 학생들이 우즈베키스탄 학생들과 한글과 K-문화를 나누며 세계와 소통하는 경험을 쌓았다.

특히 실크로드의 역사와 문화를 현장에서 배우고, 현지 시민들에게 한국 문화를 소개하며 교류의 의미를 더했다.

아름중은 한국어교육기반 국제교류협력학교 사업 일환으로 학생 14명과 인솔 교원 3명이 참여한 국외 방문 교류를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우즈베키스탄 앙그렌21번 학교와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아름중은 세종시교육청 국제교류협력학교를 운영하며, 중앙아시아 학교들과 원격 화상 수업과 SNS 교류를 이어 오고 있다.

이번 방문 교류는 학교 교육 목표인 '세계를 무대로 큰 꿈을 펼칠 아름인'을 실천하고, 학생들이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며 국제적 소통 역량을 기르는 기회가 됐다.

먼저 학생들은 타슈켄트 주재 한국교육원을 방문해 우즈베키스탄 이해 교육을 받았다. 앙그렌21번 학교에서는 양국 학생과 교원이 함께하는 교육·문화 교류 활동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양국 교원이 상대국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상호 수업에 참여하고, 현지 학생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했다. 양국 문화 공연과 전통 놀이 체험, 공동 체육활동도 함께하며 서로의 문화를 나누고 우정을 쌓았다.

아름중학교와 앙그렌21번 학교의 상호교환 수업 모습. 세종시교육청 제공.

아름중 학생들은 공동 수업과 K-문화 공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한국의 문화를 소개했다.

또 학생들은 실크로드의 역사를 간직한 부하라와 사마르칸트도 방문했다. 학생들은 두 도시의 역사 유적과 건축물을 둘러보며 교과서에서 배운 실크로드의 역사를 현장에서 살펴봤다.

특히 사마르칸트의 아프로시욥 벽화에서 7세기 고대 한국인의 모습을 확인한 학생들은 실크로드를 통한 교류의 흔적에 놀라움을 나타냈다. 한 학생은 "교과서에서 보던 벽화를 직접 보고 놀랐다. 비행기로도 8시간 걸리는 먼 곳까지 옛사람들은 어떻게 왔을지 궁금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양국 학생들은 '실크로드 위에 꽃피운 한글과 K-문화'를 주제로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교류 마지막 날 타슈켄트에서 다시 만난 양국 학생들은 현지 시민들에게 한국을 알리는 활동을 펼쳤다. 아름중 학생들은 한국어 인사말 카드와 홍보물을 준비하고, 시민들에게 한글 인사말을 알려주고 태극기와 한국 전통문양 열쇠고리도 전하며 한국 문화를 알렸다.

송현숙 교장은 "이번 만남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앙그렌21번 학교의 한국어 교육에도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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