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T/과학

아르테미스에 합승한 한국 큐브위성, 교신 실패

이 위성엔 우주환경에서 반도체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검증하기 위해 삼성전자와 에스케이하이닉스가 개발 중인 차세대 반도체도 실려 있었다. 아르테미스 2호에는 한국 외에도 독일, 사우디아라비아, 아르헨티나의...

아르테미스에 합승한 한국 큐브위성, 교신 실패

아르테미스 협력 첫 프로젝트

아르테미스 2호 로켓에 실려 우주로 간 한국 큐브위성 케이-라드큐브. 한국천문연구원 제공

지난 1일(현지시각) 아르테미스 2호 로켓에 실려 함께 우주로 간 한국의 큐브위성 ‘케이(K)-라드큐브’는 정상 교신을 하지 못하고 실패로 끝났다.

위성 개발을 주관한 한국천문연구원은 발사 첫날 고도 4만km에서 사출(발사체가 목표 궤도에 도달한 뒤 탑재하고 있던 인공위성을 우주공간으로 분리해 내보내는 과정)된 뒤 비정상 텔레메트리 신호를 수신한 이후 위성 생존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운용기관인 케이티샛, 나라스페이스와 4일 오후 12시30분까지 초기 운영을 이어갔으나 결국 교신하지 못했다고 이날 밝혔다. 케이-라드큐브는 근지점에서 고도 상승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다시 지구 대기권으로 진입해 소멸하도록 돼 있다.

케이-라드큐브는 한국이 미국과 맺은 아르테미스 협력 협정에 따라 처음으로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프로젝트였다. 아르테미스 협정 국가는 현재 60여개국이다.

케이-라드큐브는 신발 상자 만한 12유닛(1U=가로·세로·높이 10㎝) 크기에 무게 19㎏의 초소형 위성으로, 지구를 둘러싸고 있는 반앨런 복사대의 우주방사선을 고도별로 정밀 측정하는 게 목표였다. 이 위성엔 우주환경에서 반도체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검증하기 위해 삼성전자와 에스케이하이닉스가 개발 중인 차세대 반도체도 실려 있었다.

아르테미스 2호에는 한국 외에도 독일, 사우디아라비아, 아르헨티나의 큐브위성이 탑재됐다. 아르헨티나 위성은 데이터 수신이 정상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으며, 독일·사우디 위성은 교신 여부가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은 상태다.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