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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아동 성매매' 최영중 전 청주시의원 사태 '일파만파'…김진모 국민의힘 청주 서원당협위원장 사퇴

미성년자 성매매 등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다 의원직을 내려놓은 최영중 전 청주시의원 사태의 여파가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아동 성매매' 최영중 전 청주시의원 사태 '일파만파'…김진모 국민의힘 청주 서원당협위원장 사퇴

미성년자 성매매 등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다 의원직을 내려놓은 최영중 전 청주시의원 사태의 여파가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관련기사 3면

최 전 의원을 영입하고 공천했던 김진모 국민의힘 청주 서원당협위원장이 당협위원장직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공천 책임론이 급부상했다.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난 16일 국민의힘 중앙당에 청주 서원당협위원장직 사퇴서를 제출했다. 중앙당은 조만간 관련 절차를 거쳐 사퇴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별도의 입장을 내놓지 않았지만 지역 정치권에서는 최 전 의원 영입과 공천 과정에 대한 정치적 책임을 고려한 결정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최 의원은 2022년 국민의힘에 입당한 뒤 서원당협위원회에서 활동했으며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청주시의원 공천을 받아 당선됐다. 공천 당시 일부 지역 정치권에서는 특정 지역구 공천 과정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고 이번 사건 이후 후보 검증이 부실했다는 비판도 이어지고 있다.

김 위원장이 최 전 의원을 두둔하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도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경찰 압수수색이 진행된 지난 15일 최 전 의원이 미성년자인 줄 몰랐다는 취지의 주장을 전하며 “객관적으로 가려야 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또 미혼이라는 점 등을 언급해 논란을 키웠다.

이 같은 발언이 알려진 뒤 시민사회와 여성단체 등은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에 해당할 수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현재 최 전 의원은 미성년자 의제강간 등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15일 의원실과 지역구 사무실, 자택 등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으며 추가 조사를 거쳐 신병 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압수수색 당일 윤리위원회를 열어 최 전 의원 제명을 의결했고, 최 전 의원은 다음 날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시의회는 이를 즉시 수리했다. 조창희 기자 changhee@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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