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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실적이 깡패"... 크래프톤·NHN 동반 강세에 투심 뜨거웠다

네이버 증권.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모바일 시장의 견조한 매출을 바탕으로 글로벌 PC·콘솔 시장 진출이라는 청사진을 구체화하자, 침체됐던 모바일 게임 테마가 27일 강력한 반등에 성공했다. 대형 신작의 출시가...

"실적이 깡패"... 크래프톤·NHN 동반 강세에 투심 뜨거웠다

네이버 증권.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모바일 시장의 견조한 매출을 바탕으로 글로벌 PC·콘솔 시장 진출이라는 청사진을 구체화하자, 침체됐던 모바일 게임 테마가 27일 강력한 반등에 성공했다.

대형 신작의 출시가 임박했다는 소식과 함께 해외 시장에서의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며 투자자들의 매수 심리를 자극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모바일 게임 테마는 전 거래일 대비 1.86%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고질적인 '내수 한계' 지적을 받아온 게임사들이 탄탄한 IP(지식재산권)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으로 영토를 확장하려는 시도가 주가 상승의 기폭제가 된 것으로 풀이된다.

테마의 상승세를 견인한 종목은 펄어비스였다. 펄어비스는 15.75% 급등한 5만 8800원에 거래를 마치며 테마의 대장주 역할을 했다.

차기작 '붉은사막'에 대한 글로벌 유저들의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다. 웹보드 게임의 안정적 수익을 보유한 NHN 역시 13.11% 상승한 4만 1850원에 장을 마감했다.

글로벌 흥행작 '배틀그라운드'를 보유한 크래프톤은 5.38% 상승한 25만 4500원에 거래를 마치며 견조한 이익 체력을 과시했다. 플레이위드와 최근 상장 이후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시프트업이 나란히 상승하며 힘을 보탰다.

블록체인과 결합한 게임 라인업을 보유한 위메이드와 미투온도 상승 대열에 합류했다. 넥슨게임즈와 넵튠, 웹젠도 붉은색 숫자로 장을 마쳤으며, 위메이드플레이와 조이시티 역시 상승세를 보였다. 이어 컴투스와 위메이드맥스, 네오위즈도 나란히 오름세를 기록하며 거래를 끝냈다.

대형주들의 반격도 눈에 띄었다. 엔씨소프트와 이스트소프트가 상승 마감에 성공했으며, 넷마블과 컴투스홀딩스, 액토즈소프트도 동반 상승했다.

중소형주 중에서는 네오리진과 한빛소프트, 밸로프가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이 외에도 NAVER와 더블유게임즈, 넥써쓰가 오름세를 유지했으며, 티쓰리는 변동 없이 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반면 일부 종목은 테마 전반의 호조에도 불구하고 개별 악재나 차익 실현 매물에 고전했다. 네오위즈홀딩스와 고스트스튜디오가 내림세를 보였으며, 미스터블루와 엠게임 역시 매도세에 밀렸다. 이어 모비릭스, 썸에이지, 링크드가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인 카카오게임즈는 신작 모멘텀 부재 우려 속에 하락 마감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데브시스터즈 역시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매물이 출회되며 6.86% 하락한 3만 2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전반적인 업종 상승에도 불구하고 개별 기업의 실적이나 출시 일정에 따라 주가가 차별화되는 양상을 보여주었다.

증시 전문가들은 게임 산업이 양적 팽창에서 '질적 도약'으로 변모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게임 전문 애널리스트는 "국내 모바일 시장의 경쟁이 격화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과가 기업 가치를 결정하는 핵심 잣대가 됐다"며 "2026년까지 이어질 다수의 대형 신작 라인업이 실질적인 매출로 연결되는지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기존 흥행 IP를 통해 안정적인 현금을 창출하면서도 신작 모멘텀이 임박한 종목에 주목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펄어비스처럼 독자적인 기술력을 보유했거나 시프트업처럼 서브컬처 장르에서 강력한 팬덤을 확보한 기업들이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

전문가들은 게임주는 흥행 여부에 따른 변동성이 큰 만큼, 철저하게 실적과 파이프라인 위주의 선별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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