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서초사옥
컨슈머타임스=김예령 기자 | 신한투자증권은 21일 삼성전자에 대해 메모리 가격 상승을 바탕으로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돌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3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형태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026년 1분기 실적 서프라이즈는 예상을 큰 폭 상회한 메모리 가격 상승이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우려 대비 선전한 모바일·네트워크(MX) 부문도 긍정적이었으나 2026년부터 수익성 축소가 불가피하고 실적 기대감은 메모리에 집중되고 있다"며 "전반적인 설비투자(CapEx) 타임라인이 당겨지고 있지만 2028년까지 메모리 공급부족 해소는 어려울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김형태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2026년 매출액이 약 689조9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06.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약 369조7000억원으로 748.9%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그중 반도체가 357조8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올 2분기 디램과 낸드플래시의 평균판매가격(ASP)은 각각 전 분기 대비 41%, 67% 상승할 것"이라며 "낸드 업황은 다소 과소평가된 것으로 판단되며 2026년 낸드 ASP 상승률은 시장 기대치 30~40% 수준"이라고 밝혔다.
또 "4월 낸드 현물 가격 프리미엄은 이미 30%를 상회하고 있으며 최근 가격 격차 축소로 디램 대비 상승 속도가 가속화된 것으로 파악된다"며 "낸드 관련 실적 서프라이즈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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