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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신한은행, 가계대출 의존 탈피…기업금융·데이터신용평가로 '수익 지형...

반도체, 2차전지, 바이오, 친환경 에너지 등 주요 산업별로 전담 조직을 두고 기업 신용평가 체계를... 전력반도체, 배터리, 친환경 에너지 등 신규 산업에 대한 금융 공급을 늘리며 중장기 거래 기반을 확보하는 데 집중하고...

신한은행, 가계대출 의존 탈피…기업금융·데이터신용평가로 '수익 지형...

유동성 지표 안정 유지··· 대출 구조 개편 추진

소상공인·신산업 지원 확대··· 데이터 기반 금융 강화

신한은행이 기업금융 확대와 데이터 기반 신용평가 도입을 통해 사업 구조를 바꾸고 있다./인공지능(AI) 생성 이미지

신한은행이 기업금융 확대와 데이터 기반 신용평가 도입을 통해 사업 구조를 바꾸고 있다. 가계대출 중심에서 벗어나 기업대출과 신산업 금융에서 중장기 성장 동력을 찾겠다는 전략이다.

15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산업별 맞춤형 금융을 확대하기 위해 조직 개편과 여신 전략 재정비를 진행 중이다.

최근 금융권은 가계대출 증가세가 둔화되는 구간에 들어섰다. 이에 따라 주요 은행들은 기업대출과 비이자 부문 확대를 통해 성장 동력을 찾고 있다. 신한은행도 이 같은 변화에 맞춰 여신 포트폴리오를 조정하고 있다. 기업금융 비중을 높이고 산업별 특성을 반영한 금융 공급을 늘리는 방식이다.

신한은행은 여신그룹 내 산업 분석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반도체, 2차전지, 바이오, 친환경 에너지 등 주요 산업별로 전담 조직을 두고 기업 신용평가 체계를 세분화하고 있다. 기존 재무 중심 평가에서 벗어나 기술력과 성장성, 사업 모델 등을 함께 반영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중소·중견기업 대상 금융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유동성 지표는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신한은행의 고유동성자산 규모는 100조원을 웃돌고 있으며, 유동성커버리지비율 역시 규제 기준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외화 유동성 지표도 개선되면서 대외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여력이 확보된 상태다.

소상공인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공공 플랫폼과 연계한 금융 서비스를 전국 단위로 확대하고 있으며, 보증 연계 상품 규모도 늘리고 있다. 이를 통해 자금 조달이 어려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한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디지털 기반 금융도 강화하고 있다. 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신용평가 모델을 도입해 대출 심사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비대면 채널을 통한 금융 서비스 확대와 함께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금융 상품도 늘리고 있다.

이 같은 전략은 수익 구조 변화와도 연결된다. 금융권에서는 가계대출 중심 구조에서 기업금융 중심으로 이동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기업대출은 금리 변동에 따른 영향이 상대적으로 분산되는 특징이 있어 장기적인 수익 기반 확보에 도움이 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신한은행은 성장 산업을 중심으로 금융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전력반도체, 배터리, 친환경 에너지 등 신규 산업에 대한 금융 공급을 늘리며 중장기 거래 기반을 확보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업금융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이다.

금융권에서는 신한은행이 유동성 관리와 대출 구조 개편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금리 환경 변화와 경기 둔화 가능성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는 해석이 나온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기업금융 확대와 데이터 기반 신용평가 도입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며 “대출 구조 변화가 이어지면 수익 기반에도 점진적인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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