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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신용한 “충북을 ‘창업특별도’로…공항공사 유치 지역발전 나설 것”

“중요한 것은 이력보다 능력이다. 결과로 평가받겠다.”

신용한 “충북을 ‘창업특별도’로…공항공사 유치 지역발전 나설 것”

6·3 지방선거 인터뷰 | 민주당 충북지사 후보

“‘누구의 사람’ 이력보다 능력이 중요”

“이재명 정부와 협력해 결과 만들 것”

“혁신·스타트업 등 모아 창업 메카로”

신용한 더불어민주당 충북지사 예비후보가 창업특별도 등 공약·정책 등을 설명하고 있다. 오윤주 기자

“중요한 것은 이력보다 능력이다. 결과로 평가받겠다.”

6·3 지방선거에서 충북지사직에 도전하는 신용한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전·현 정부 대통령과 직간접으로 연결되는 이력을 지녔다. 그는 박근혜 정부 청년위원장, 윤석열 전 대통령 대선 캠프 정책총괄지원실장을 지냈다. 이재명 정부에서는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지난 8일 청주 공단오거리 ‘황소 캠프’ 사무실에서 한겨레와 인터뷰한 그는 대뜸 휴대전화에 있는 ‘아버지와 황소’ 사진을 보여줬다. “20여년 전 아버지가 키운 씨소(종우)인데 당시 2천만원 정도였다. 아버지처럼, 황소처럼 우직하게 일하려는 다짐이자 제 상징”이라고 했다. 그는 “이름보다 ‘누구누구의 사람’으로 불리는 게 부담이지만, 운명이다. 어느 정부에서든 청년·지방을 살리는 데 참여했고, 다양한 역할을 했다. 경험·장점을 살려 균형감 있고 실용적인 혁신 도정을 보이겠다”고 했다.

―왜 ‘충북지사는 신용한’인가?

“변화·혁신의 전환점에 선 충북이 도약하려면 기존 방식으로는 어렵다. 지방 분권·균형발전 정책을 설계·집행했고, 이재명 정부와 협력해 결과를 만들 수 있는 역량을 지녔다.”

신용한 더불어민주당 충북지사 예비후보가 ‘황소 캠프’의 내력이 된 ‘아버지와 황소’ 사진을 보여주고 있다. 오윤주 기자

―대표 공약은?

“‘창업특별도’ 충북이다. 미래를 주도할 스타트업과 혁신기업을 모아 창업의 메카로 만들 계획이다. 충북은 보건의료 특화 단지인 오송, 첨단 정보통신 기술·기업이 집약된 오창이 있다. 오송 바이오스퀘어엔 카이스트를 중심으로 세계적인 기업·연구기관이 들어온다. 이들을 중심으로 ‘세미 판교’, ‘세미 대덕’을 조성해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키울 참이다. 더불어 충주 관아골, 청주 수암골 등 지역성을 살린 ‘로컬 창업’과 케이(K)뷰티 등 산업·기술을 집약한 ‘테크 창업’도 병행한다. 케이팝 아레나도 있다.”

―청년 창업과 더불어 ‘실패 스펙’ 공약이 눈에 띈다.

“‘실패 스펙’은 제 경험이다. 기업 경영인과 벤처 대표 등에 앞서 실패도 했다. 실패는 좋은 경험이자 미래를 위한 자산이다. 실패하더라도 다시 일어설 수 있게 기회를 주고 지원하는 충북재기기업원도 설립한다. 충북이 기회의 땅이 될 것이다.”

―지방시대위원회 경력과 관련해 공공기관 이전에 관한 기대도 있다.

“지방은 인구 소멸, 수도권은 과밀·집중에 관한 고민이 공존한다. 지방 분권과 균형발전을 위해 2차 공공기관 이전이 필요한데, 올해 하반기부턴 가시화할 것이다. 정부는 369개 이전 대상 공공기관 가운데 절반 정도 이전하는 것을 준비한다. 충북지사가 되면 한국공항공사 등의 유치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대전·충남 통합이 무산됐다. 충청권 통합에 관한 생각은?

“광주·전남 통합에 따른 지원이 부럽다. 충청권은 지금 ‘광역연합’을 설치·운영 중인데 이를 토대로 차근차근 통합을 준비해야 한다. 충북은 기존 중부내륙특별법을 개정하는 형태로 ‘강소특별도’를 육성·발전시킨 뒤 쫄지 않고 당당하게 통합에 임해야 한다. 대전·충남·세종 단체장들과 충청권 통합을 위한 판을 깔아보려 한다.”

―경선 과정에서 고소·고발도 있었다. ‘원팀’ 구상은?

“사법 리스크라고 하는데 하나도 문제 될 게 없다. 대통령 비서실장과 중국대사 등의 경험이 있는 노영민 후보님을 포함해 경선 때 함께했던 분들을 모두 모시려 한다. 노 후보님은 삼성 유치 공약을 하셨는데, 할 수 있다면 투자유치특별위원장으로 모셔 경험과 노하우를 물려받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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