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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신영수 CJ대한통운 대표 "작은 성공 모여 압도적 초격차 혁신 이룰 것"

현장의 미세한 혁신을 동력 삼아 주 7일 배송의 고도화, 연내 휴머노이드 로봇 투입 등 첨단 애그테크·물류 기술을 아우르는 초격차 리더십을 완성하겠다는 구상이다. 18일 CJ대한통운에 따르면 신영수 대표는 지난 14일...

신영수 CJ대한통운 대표 "작은 성공 모여 압도적 초격차 혁신 이룰 것"

신영수 CJ대한통운 대표가 14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열린 타운홀미팅을 통해 미래성장을 위한 핵심 전략과 조직문화 혁신 방향을 공유하고 있다. (사진=CJ대한통운)

[서울파이낸스 김완일 기자] CJ대한통운의 신영수 대표가 '작은 성공'의 누적을 통한 전사적 체질 개선을 선언했다. 현장의 미세한 혁신을 동력 삼아 주 7일 배송의 고도화, 연내 휴머노이드 로봇 투입 등 첨단 애그테크·물류 기술을 아우르는 초격차 리더십을 완성하겠다는 구상이다.

18일 CJ대한통운에 따르면 신영수 대표는 지난 14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임직원 4000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한 가운데 2026 상반기 타운홀미팅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올 1분기 경영 성과를 공유하고, 현장 혁신 사례를 통해 향후 미래 성장동력과 조직문화 방향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신 대표는 미래 경쟁력을 끌어올릴 핵심 키워드로 '작은 성공'을 제시했다. 신 대표는 "배송 지연을 줄이고, 고객 응대 품질을 높이며, 현장 안전사고 가능성을 단 한 건이라도 줄이는 미세한 실천이 모두 작은 성공"이라며 "이러한 경험이 반복되면 개인의 자신감을 넘어 회사의 체질 자체를 바꾸는 거대한 혁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CJ대한통운은 이러한 역동적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 최근 발표된 1분기 실적에서 매출 3조2145억원, 영업이익 9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4%, 7.9% 성장했다. 주 7일 배송 기반의 '매일오네(O-NE)' 서비스 안착과 계약물류(CL) 부문의 신규 수주, 미국·인도·베트남 등 글로벌 전략 국가에서의 수익성 강화가 결합한 결과로 분석된다.

이날 미팅에서는 성과 중심 문화 확산을 위해 △B2B(기업물류)와 B2C(주7일 배송)를 결합한 통합 서비스 수주 △6개 물류센터의 일원화를 통한 운영 효율화 △글로벌 통합 고객관리 시스템 구축 등 '작은 성공'의 대표 우수사례들이 공유돼 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신영수 CJ대한통운 대표가 14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열린 타운홀미팅을 통해 미래성장을 위한 핵심 전략과 조직문화 혁신 방향을 공유하고 있다. (사진=CJ대한통운)

신 대표는 물류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꿀 첨단 기술 고도화 계획도 구체화했다. 지난해 AI(인공지능) 기반 휴머노이드 물류 로봇의 현장 실증 연구를 마친 CJ대한통운은 올해 안으로 주요 풀필먼트 센터에 이 로봇들을 실제 배치해 작업 생산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고객 서비스 부문에서는 대형 셀러 중심의 '매일오네' 서비스 수준을 한층 업그레이드하는 동시에, 최근 급성장 중인 개인 간 거래(C2C) 시장을 겨냥해 개인택배 서비스인 ‘보내오네’의 외연 확장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신 대표는 "전 구성원의 공감대 속에서 사업 전략과 첨단 기술이 유기적으로 맞물리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것"이라며 "확실한 성공 경험을 축적해 글로벌 물류 시장을 선도하는 초격차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금융투자(IB) 업계에서도 CJ대한통운의 이같은 체질개선에 대해 긍정적인 방향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오정하 다올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차별화 전략인 주 7일 배송이 안착하고 하반기 택배 물량 레버리지 효과와 단가 개선을 통해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며 "하반기 핵심 과제는 2회전 배송의 성공 여부이며 물량 확대가 이어진다면 2027년까지 수익성 안정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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