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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신규 진입 기업 섹터별 비중 분석…에너지 28%·방산 18%·바이오 15% 順

과거 IT와 반도체에 집중됐던 시장 구조가 에너지, 방산, 바이오 등 미래 전략 산업으로 다변화되며 증시의 체질 개선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4일 금융투자업계와 한국거래소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1년 사이...

신규 진입 기업 섹터별 비중 분석…에너지 28%·방산 18%·바이오 15% 順

사진=픽사베이

[더페어] 최준규 기자 = 국내 증시 시가총액이 6,000조 원을 돌파하며 ‘1조 클럽’ 상장사가 사상 처음으로 400곳을 넘어선 가운데 이번 성장을 주도한 신규 진입 기업들의 섹터별 윤곽이 드러났다.

과거 IT와 반도체에 집중됐던 시장 구조가 에너지, 방산, 바이오 등 미래 전략 산업으로 다변화되며 증시의 체질 개선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4일 금융투자업계와 한국거래소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1년 사이 시가총액 1조 원 대열에 합류한 신규 기업들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섹터는 에너지 및 이차전지(28%)였다. 글로벌 에너지 전환 흐름과 맞물려 배터리 소재 부품 기업과 재생 에너지 관련 중대형주들이 대거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두 번째로 높은 비중을 기록한 분야는 방위산업(18%)이다. ‘K-방산’의 수출 호조세가 이어지며 주요 협력사 및 중견 방산 기업들의 몸집이 급격히 불어난 결과다.

이어 바이오 및 헬스케어(15%) 섹터가 신규 진입 비중 3위를 차지했다. 신약 파이프라인의 가시적 성과와 위탁개발생산(CDMO) 시장 확대로 인해 우량 바이오 기업들이 다시금 조 단위 시총을 회복하거나 새롭게 진입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외에도 AI 서버 수요 폭증에 따른 반도체 장비 및 소부장(12%) 기업들과 밸류업 프로그램의 수혜를 입은 금융 및 지주사(10%)가 뒤를 이었다. 반면 기존에 높은 비중을 차지했던 전통 제조 및 유통업의 비중은 상대적으로 축소되며 산업 구조의 세대교체를 선명하게 보여줬다.

증시 전문가는 "1조 클럽 400개사 돌파는 한국 증시가 특정 종목의 독주가 아닌 산업 전반의 고른 성장을 바탕으로 한 ‘건강한 팽창’ 구간에 진입했음을 의미한다"며 "특히 에너지와 방산 등 수출 경쟁력을 갖춘 섹터가 증시의 새로운 허리 역할을 하며 하방 경직성을 확보해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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