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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식을 줄 모르는 '부캉이' 인기...방문객 150만명 몰려

부산 북항 친수공원에 한 달째 머물고 있는 흑상어 '부캉이'를 보기 위해 누적 방문객 150만 명이 몰린 가운데, 부산시가 겨울철 수온 저하에 대비한 보호 대책을 마련했다.

식을 줄 모르는 '부캉이' 인기...방문객 150만명 몰려

17일 오후 부산 북항 친수공원 인공수로에서 흑상어 '부캉이'가 유영하고 있다. 부캉이의 친수공원 체류는 이날로 30일째다. 연합뉴스

부산 북항 친수공원에 한 달째 머물고 있는 흑상어 '부캉이'를 보기 위해 누적 방문객 150만 명이 몰린 가운데, 부산시가 겨울철 수온 저하에 대비한 보호 대책을 마련했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부캉이를 보러 부산 북항 친수공원을 찾은 누적 방문객이 오늘 정오를 기해 150만 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부캉이는 지난달 18일 북항 친수공원 인공수로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이후 30일째 머물고 있다. 주말인 이날도 이른 아침부터 부캉이를 보려는 시민과 관광객들로 공원이 붐볐다. 방문객들은 수로 난간과 보도교에 모여 헤엄치는 부캉이의 모습을 사진과 영상으로 담았다.

전 시장은 부캉이의 건강과 서식 환경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부캉이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매일 드론을 띄우고 수산 전문가를 현장에 보내고 있다"며 "서식 환경을 파악하기 위해 수로 내 3개소에 수온 측정장치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국립수산과학원은 흑상어가 수온 18도 안팎까지는 큰 문제 없이 머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겨울철 수온이 낮아지는 만큼 부산시는 건강 상태와 수온 변화를 살펴 외해 복귀 시점을 결정할 계획이다.

전 시장은 "적절한 시점에 부캉이를 외해로 유도하기 위한 준비도 차근차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방문객이 집중되는 수로 주변과 보도교 등 주요 구간에 대한 안전 관리도 이어지고 있다.

전 시장은 "부산시는 부캉이의 건강과 방문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북항 친수공원을 잘 가꾸어 나가겠다"며 "얼마 남지 않은 부캉이와의 이별을 앞두고 더 많은 분들이 부산의 바다를 행복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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