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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승인 안 받은 토사 반입됐나"··· 의왕시, SK 현장 전수조사

SK에코플랜트가 시공 중인 의왕지역 재개발 현장에서 발생한 토사의 반출·반입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의왕시가 관련 내역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선다.

"승인 안 받은 토사 반입됐나"··· 의왕시, SK 현장 전수조사

‘의왕역 SK뷰(VIEW)’ 고천나구역 주택재개발 현장 /사진=이기환 기자

[의왕=환경일보] 이기환 기자 = SK에코플랜트가 시공 중인 의왕지역 재개발 현장에서 발생한 토사의 반출·반입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의왕시가 관련 내역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선다.

의왕시(시장 김성제)는 SK에코플랜트(이하 SK)가 시공 중인 재개발 현장의 토사 반출·반입 관련 자료를 확보해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SK는 의왕시 삼동 부곡가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인 ‘의왕역 SK뷰(VIEW)’와 고천나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인 ‘의왕시청역 SK뷰 아이파크’를 HDC현대산업개발과 공동 시공하고 있다.

12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이들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토사 일부가 화성시 서부지역 신도시 개발 현장으로 반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화성 현장이 반입 승인을 받은 토사의 출발지는 ‘의왕시청역 SK뷰 아이파크’ 현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반입 승인을 받지 않은 ‘의왕역 SK뷰’ 현장의 토사 일부가 ‘의왕시청역 SK뷰 아이파크’에서 발생한 토사로 처리돼 반입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토사의 출발지와 운반 내역 확인에는 종이 전표 대신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을 활용한 스마트 전표가 사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들은 스마트 전표가 등록된 반출지의 일정 반경 내에서 위치 신호를 인식하는 과정에서 실제 토사 출발지와 전표상 출발지가 다르게 처리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정상적인 절차를 거쳐 토사가 화성시 남양 지역으로 반출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관련 업무를 대행하는 협력업체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현재까지 구체적인 확인 결과나 추가 설명은 내놓지 않은 상태다.

의왕시 관계자는 “SK에코플랜트 현장에서 발생한 토사의 반출·반입 관련 자료를 요청하겠다”며 “제기된 의혹에 대해 철저하게 사실관계를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 현장의 토사를 반입해 온 해당 화성 현장은 지난 6일부터 사실관계 확인이 마무리될 때까지 해당 사업 공구의 토사 반입을 잠정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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