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SpaceX) 관련주들이 전 거래일 대비 12.31% 상승으로 장을 마감했다. 사진= photo AC
현대경제신문 홍미경 기자 | 스페이스X(SpaceX) 관련주들이 전 거래일 대비 12.31% 상승으로 장을 마감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아주IB투자, 미래에셋벤처투자,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센서뷰, 나노팀, 미래에셋증권, 와이제이링크, 스피어는 상승했다.
아주IB투자와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전 거래일 대비 각각 1960원, 6200원 오른 8520원과 2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아주IB투자와 미래에셋벤처투자의 주가 상승률은 각각 29.88%, 29.81%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와 센서뷰와 나노팀은 전 거래일 대비 각각각 3600원, 420원, 1220원 오른 2만4300원과 3830원 그리고 1만1490원에 장을 마감했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와 센서뷰와 나노팀의 주가 상승률은 각각각 17.39%, 12.32%, 11.88% 다.
미래에셋증권과 와이제이링크와 스피어는 전 거래일 대비 각각각 6200원, 435원, 3150원 오른 6만7300원과 4945원 그리고 4만6150원에 거래됐다. 미래에셋증권과 와이제이링크와 스피어의 주가 상승률은 각각각 10.15%, 9.65%, 7.33% 다.
이외에 이녹스첨단소재, 세아베스틸지주, 에이치브이엠, LG에너지솔루션 등은 상승했다.
스페이스X가 글로벌 우주산업의 판을 다시 쓰고 있다. 재사용 로켓 기술로 발사 비용을 낮춘 데다, 위성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를 앞세워 발사체와 통신망을 동시에 장악하면서 사실상 시장의 기준점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현재 스페이스X의 영향력은 압도적이다. 전 세계 로켓 발사 시장에서 최상위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고, 스타링크는 위성 배치와 위성통신 시장의 핵심 사업으로 성장했다. 발사체와 위성망이 서로 수요를 키우는 구조가 형성되면서, 스페이스X는 단순한 우주기업을 넘어 우주 인프라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실적 기대도 커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스타링크가 전체 매출의 대부분을 책임지며 성장세를 이끌 것으로 보고 있다. 발사 서비스와 위성통신이 동시에 확대되는 만큼, 스페이스X의 매출은 당분간 가파른 증가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향후 관전 포인트는 스타십 개발과 자금조달이다. 상장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기업가치가 1조달러를 넘는 수준까지 평가하고 있다. 대규모 자금이 유입되면 차세대 발사체와 위성망 확장에 속도가 붙을 수 있다.
다만 변수도 적지 않다. 대형 프로젝트 특성상 기술 검증과 안전성 확보가 필수이고, 규제 리스크와 발사 실패 가능성도 상존한다. 그럼에도 스페이스X가 이미 우주 발사와 위성통신의 중심축을 쥔 만큼, 향후 글로벌 우주산업의 성장 속도는 이 회사의 실행력에 크게 좌우될 전망이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지난 2022년부터 2023년까지 스페이스X에 2억7800만달러의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1999년 벤처투자촉진에관한법률에 근거해 설립된 벤처투자회사로 2019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했으며, 32개의 비상장 종속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미래에셋그룹 계열의 벤처캐피탈로서 총 53개의 VCF(벤처캐피탈펀드)와 6개의 PEF(사모투자펀드)에 약 2조원 이상의 재원을 누적 결성했으며, 벤처펀드 결성 및 운영을 비롯해 벤처기업 투자, 해외투자, PEF 운용, M&A, SPAC 설립 및 운용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아주IB투자는 벤처캐피탈(VC)로서 글로벌 유망 비상장 기업에 대한 투자 이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스페이스X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2026년 하반기 IPO를 추진중인 스페이스X는 300억달러(약 44조원) 이상자금 조들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기업가치는 최대 12조5000억달러(약 2200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이는 사상 최대 규모의 IPO로 지금까지 세계 최대 규모 IPO는 2019년 사우디 아람코로 당시 290억달러(약 42조7000억원)을 조달한 바 있다. 또 지난해 12월 17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 CEO의 최측근이자 민간 기업인인 재러드 아이작먼(42)이 미국 상원에서 찬성 67표, 반대 30표로 미 항공우주국(NASA) 국장에 임명됐다. 나사 창립 이래 민간 기업인이 수장이 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아주IB투자는 1974년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기술개발성과의 사업화를 목적으로 설립된 벤처캐피탈 전문 투자회사다. 벤처캐피탈과 사모투자를 주력으로 하며 총 3.5조원을 조성해 지속가능한 선순환 구조를 달성했다. 2019년 미국 법인 설립 후 보스턴, 실리콘밸리에서 신약개발, AI, 클라우드 등 기술기업을 발굴, 43개 업체 투자, 19개 나스닥 상장으로 글로벌 투자 확대하고 있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스페이스X에 우주 발사체용 특수 소재를 공급하는 기업으로, 그간 우주 항공 산업에서 핵심 벤더로 자리 잡아왔다. 특히 켄코아는 미국 자회사인 캘리포니아 메탈을 통해 스페이스X와의 거래를 이어오며 발사체용 특수 금속 소재를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2013년 4월 8일에 설립되어 항공기 부품 제조, 판매 및 항공기 설계와 제조를 주 영업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 회사는 특수 원소재 공급, 항공기 생산과 부품 제조, 군용기 개조 및 유지보수(MRO), 여객기를 화물기로 전환하는 PTF(여객기-화물기 개조) 사업을 포함한 항공 MRO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또한, 우주발사체 관련 부품 생산과 UAM(도심항공교통) 개발 제조 사업에 진출해 있으며,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하는 글로벌 강소기업 1000+에 지정되기도 했다. 2024년 6월,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의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4% 감소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적자로 전환됐다. 항공시장 침체기에도 PTF Conversion 비즈니스로 외형 확장에 성공했으나 비용 증가로 매출이 소폭 감소했다. 이외에 제주도와 UAM 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국내 최초로 제주도-추자도 간 드론 우편 실증을 진행하는 등 빠르게 상업화도 추진 중이다.
고주파 RF 및 인터커넥트 전문기업 센서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소관하는 양자 플래그십 과제의 일환으로 성균관대가 주관하는 “대규모 초전도 양자컴퓨터 구현을 위한 극저온 다채널 고밀도 RF연결 솔루션” 개발에 참여한다고 지난 1월 15일 밝혔다. 센서뷰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관의 양자 플래그십 과제에 참가하며 양자컴퓨터 핵심 부품의 국산화와 미래 시장 선점을 위한 국가적 행보에 나선다.
센서뷰가 이번 과제에서 담당하는 핵심 역할은 양자컴퓨터용 초저온·비자성 커넥터의 개발이며, 이를 통해 극저온 환경에서 신호 손실과 자기적 간섭을 최소화하는 핵심 연결 솔루션의 구현이다. 양자컴퓨터는 극저온 환경에서 작동하며 미세한 자기장에도 데이터가 왜곡될 수 있다. 이에 따라 영하 273도에 가까운 환경을 견디는 초저온 특성과 자성이 없는 비자성 특성을 동시에 만족하는 연결 솔루션이 필수적이다. 회사는 이러한 기술 고도화를 바탕으로, 그동안 해외 제품 의존도가 높았던 양자컴퓨터용 케이블·커넥터의 국산화에 집중하고 있다. 나아가 이번 국가 플래그십 과제에서 확보한 기술과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글로벌 양자컴퓨팅 시장을 대상으로 한 해외 시장 개척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센서뷰는 2015년 설립된 유무선 초고속 RF(무선주파수) 연결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2023년 기술성장기업 특례로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mmWave 대역 기반의 케이블·커넥터·안테나를 자체 개발해 국방·항공·우주산업은 물론 차세대 이동통신과 반도체 측정 산업에 RF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차세대 무기 체계 사업에 참여하는 한편, 자율주행·커넥티드카에 대응한 전장용 커넥터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글로벌 통신·반도체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나노팀은 2016년 열관리 소재의 개발·제조·판매를 목적으로 설립돼 2023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기업으로, 배터리팩, ICCU(통합충전제어장치), OBC(온보드차저) 등 전기차 핵심부품과 전자·전장부품, PTC 히터, IT 기기에 사용되는 열관리 소재를 제조·공급하고 있다. 주요 제품은 갭필러와 갭패드로, 매출 비중은 각각 73.92%, 19.12%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들 제품을 통해 방열 및 열전도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열폭주방지패드를 신규 개발해 2025년 출시 예정 차종에 대한 납품 계약을 체결하며 전기차 시장 내 입지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미래에셋그룹 계열의 증권사로 해외사업, 투자은행, 트레이딩, 자기자본 투자, 자산관리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1970년 설립돼 1975년 상장된 금융투자회사로, 2025년 기준 전 세계 11개 지역에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투자매매업, 투자중개업, 투자자문업, 신탁업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며 WM(자산관리), IB(투자은행), 세일즈&트레이딩, PI(자기자본투자) 등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현지화 전략을 통해 해외 사업을 적극 확장하고 국내 최대 규모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시너지 창출에 주력하고 있다.
스마트 팩토리 전문기업 와이제이링크가 인도 생산 거점 구축을 위한 첫 삽을 떴다. 이번 인도 공장이 완공되면 와이제이링크는 한국, 베트남, 멕시코를 잇는 글로벌 4각 생산 체제를 완성하고 월 1500대의 SMT(표면실장기술) 장비 생산 능력을 확보해 실적도 점프업한다.
와이제이링크는 1월 19일 인도 카르나타카주 벵갈루루(Bengaluru)의 신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신공장에는 2000만 달러(한화 약 280억원)가 투입되며 제조 공장과 물류 센터를 포함한 연면적 5500평 규모다. 올해 12월 완공목표다. 인도 공장이 가동되는 2027년부터 와이제이링크의 생산 능력(CAPA)은 퀀텀점프 수준으로 확대된다. 인도 공장에서만 월 500대의 장비 생산이 가능해지며 기존 ▲한국 본사(200대) ▲베트남 공장(500대) ▲멕시코 공장(300대)을 합쳐 글로벌 월 생산량은 총 1500대에 달하게 된다. 이는 급증하는 글로벌 SMT 장비 수요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규모다. 와이제이링크는 또 인도 신공장에 PCB(인쇄회로기판) 생산라인을 동시 진출하는 방안도 긍정적으로 검토중이다.
와이제이링크는 2009년 설립되어 2024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SMT 공정 스마트화 장비 제조업체다. 4가지 제품군을 보유하며 글로벌 Top Maker 및 EMS 업체와 자동차 전장부품 제조기업에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베트남 생산법인 외 멕시코, 인도, 유럽, 중국, 일본에 영업법인을 운영 중이며 멕시코는 2025년, 인도는 2027년 공장 가동을 계획하고 있다.
스피어는 미국 글로벌 우주항공 발사업체와 416억2460만원 규모의 특수합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2월 19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 1627.38%에 해당한다. 계약 기간은 2월14일부터 4월24일까지다. 회사 측은 계약상대방의 영업기밀 준수 요청에 따라 구체적인 회사명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스피어는 우주 발사체와 항공우주 구조물에 필수적인 고성능 특수합금 소재를 전문적으로 공급하는 기업이다. 우주항공 분야는 극한의 고온·고압·진동 환경을 견뎌야 하는 만큼 소재 기술의 진입 장벽이 높아, 관련 레퍼런스를 확보한 기업의 가치가 더욱 부각되는 산업으로 꼽힌다. 이번 공급 계약은 스피어의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해석된다.
스피어는 특수합금 및 고강도 소재 전문 제조사로, 항공우주·반도체·방산 분야에 초고강도 티타늄 합금, 니켈 기반 초합금 등 맞춤형 소재를 공급하는 중견기업이다. 고온·고압 환경에 견디는 특수합금 생산 기술로 유명하며, 국내외 항공기 엔진 부품과 로켓 추진체 소재를 주력으로 삼고 있다. 최근 우주산업 붐 속에서 NASA 및 민간 우주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하며 성장 궤도에 오른 상태다.
세아베스틸지주는 미국 텍사스에 항공우주 및 방산용 특수합금 공장을 건설 중이며, 자회사 세아창원특수강을 통해 스페이스X에 특수합금을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우주 산업은 내열·고강도 합금에 대한 기술 장벽이 높아 공급 업체 수가 제한적이며, 실제 공급까지 이어질 경우 국내 철강업계의 새로운 성장축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우주 발사체, 로켓 엔진, 추진체 등에는 초내열·초고강도 재질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특수합금 시장은 스페이스X의 생산 확대와 함께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아베스틸지주의 미국 현지 공장은 이러한 글로벌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 투자로 평가받고 있다.
에이치브이엠은 초고청정 첨단금속 소재 전문 기업으로 첨단 금속 제조 기술을 국산화 시켰으며, 2023년부터 미국 스페이스X에 특수금속을 공급하며 우주항공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에이치브이엠은 스피어와 함께 스페이스X의 1차 벤더사로 알려진 협력사 중 하나로 스페이스X의 밸류체인에 포함돼 있다.
에이치브이엠은 2012년 6월 7일 설립되었으며, 2024년 6월 28일에 한국거래소에 상장하였다. 최신 선진기술을 활용하여 고순도금속, 스퍼터링 타겟, Ni계/Ti계 특수금속, 그리고 첨단금속을 제조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산업과의 공동 연구를 통하여 국내 최초 5인치 이상의 Ti계 (Ti-6Al-4V) 첨단소재 개발을 완료하며 우주 항공분야로 사업 분야를 넓혀가고 있다.
이녹스첨단소재는 지난 2023년부터 세계 최대 우주항공 기업 스페이스X에 우주항공용 EMI(전자기파 차폐) 캐리어 테이프를 연속 공급하고 있다.
또 글로벌 톱 반도체 기업에 다년간 DAF(Die Attach Film), 백그라인딩(Backgrinding) 테이프, EMI 캐리어 테이프 등을 공급해 왔으며, 최근에는 또다른 글로벌 톱 반도체 기업에 신규 DAF 소재 공급을 위한 양산 전 단계의 검증을 시작하면서 이녹스첨단소재는 반도체 핵심소재 매출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
최근 AI 반도체, HBM(고대역폭메모리) 시장은 칩을 수직으로 쌓는 고집적 패키징 공정이 핵심으로 주목받고 있다. 웨이퍼가 얇아질수록 발생하는 휨(Warpage) 현상과 접합 안정성 문제를 제어하는 소재 기술이 반도체 전체 수율의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녹스첨단소재가 공급하고 있는 DAF(Die Attach Film)는 칩과 기판을 정밀하게 연결하는 고성능 접착 필름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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