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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스페이스X, 이르면 내주 IPO 투자설명서 공개

스페이스X는 지난 2월 머스크의 인공지능 스타트업 xAI와 합병하면서 기업가치가 1조2500억달러로 평가됐다. 블룸버그는 스페이스X가 약 700억~750억달러 규모의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2019년...

스페이스X, 이르면 내주 IPO 투자설명서 공개

스페이스X, 이르면 내주 IPO 투자설명서 공개

공모 규모 700억~750억달러 거론…역대 최대 상장 예고

xAI 합병 후 기업가치 1.25조달러…AI IPO 열기 가세

염현석

기자

2026-05-15 06:39:58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 로이터=뉴스1

(뉴욕=머니투데이방송) 염현석 특파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이르면 다음 주 기업공개, IPO를 위한 투자설명서를 공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비공개로 상장 서류를 제출한 데 이어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들어가는 것이다.

CNBC는 14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스페이스X가 이르면 다음 주 IPO 투자설명서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회사는 다음 달 8일 기관투자가 대상 로드쇼를 시작하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미국 규정상 관련 서류는 로드쇼 시작 최소 15일 전 공개돼야 하지만, 스페이스X와 주관사들은 투자자들이 재무 수치와 사업 구조를 충분히 검토할 수 있도록 조금 더 이른 공개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최종 일정은 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이번 IPO는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가능성이 크다. 스페이스X는 지난 2월 머스크의 인공지능 스타트업 xAI와 합병하면서 기업가치가 1조2500억달러로 평가됐다. 블룸버그는 스페이스X가 약 700억~750억달러 규모의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2019년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가 세운 역대 최대 IPO 기록을 두 배 이상 웃도는 수준이다.

주관사들은 대규모 공모 물량을 소화하기 위해 해외 개인투자자 수요도 살피고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영국, 일본, 캐나다 등에서 장기 보유 성향의 개인투자자에게 물량을 배정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단일 IPO에서 이 정도 규모의 주식이 매각된 전례가 없는 만큼 투자 저변 확대가 핵심 과제로 꼽힌다.

스페이스X 상장 추진은 AI 관련 기업에 대한 투자 열기와도 맞물려 있다. 이날 상장한 AI 반도체 기업 세레브라스는 첫 거래에서 주가가 68% 급등하며 시가총액 약 950억달러로 마감했다. 시장에서는 오픈AI와 앤스로픽 등 대형 AI 기업들도 이르면 올해 상장을 추진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염현석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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