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스페이스X가 인공지능(AI) 코딩 스타트업 커서를 올해 안에 600억달러에 인수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다.
22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크립토폴리탄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스페이스X가 AI 코딩 시장에서 경쟁사와의 격차를 좁히기 위해 추진됐다.
스페이스X는 상장을 앞둔 시점에 커서를 자사 생태계 안으로 끌어들였다. 스페이스X는 4월 초 미 증권거래위원회에 상장 서류를 제출했고, 6월 초 투자설명회를 계획하고 있다.
커서는 애니스피어 산하 기업으로, 2022년 초 MIT 학생 4명이 공동 창업했다. 2023년 3월 첫 제품 출시 뒤 개발자 커뮤니티에서 빠르게 확산했고, 2023년 11월에는 15만개 코드베이스를 확보했다. 2024년 6월에는 앤드리슨 호로위츠 주도로 6000만달러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성장 속도도 빨랐다. 커서는 2025년 세 차례 추가 투자로 총 33억달러를 조달했고, 기업가치는 2025년 초 25억달러에서 그해 11월 시리즈D 이후 293억달러로 뛰었다. 현재는 500억달러를 웃도는 가치로 20억달러 추가 투자 유치를 논의 중이다.
다만 급성장과 함께 압박도 커졌다. 앤트로픽은 2025년 2월 연구 미리보기 형태로 클로드 코드를 내놨고, 2026년 초 연환산 매출 25억달러와 30만개 이상의 기업 고객을 확보했다. 커서는 22일 블로그에서 모델 학습이 연산 자원 부족에 막혀 있었다며, 이번 계약으로 xAI의 멤피스 '콜로서스' 슈퍼컴퓨터 클러스터를 활용해 모델 규모를 크게 늘릴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AI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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