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 역량과 VC 전문성 결합… 신산업 육성, 기술 창업 생태계 스케일업 지원
공동 펀드 조성, 성장 단계별 맞춤형 금융 지원 체계 구축
정영균(왼쪽) 하나증권 IB그룹장이 하태훈 위벤처스 대표이사와 지난 7일 하나증권에서 열린 '생산적 금융 협력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증권
[스마트경제 복현명 기자] 하나증권이 유망 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벤처캐피탈(VC)과 손을 잡고 ‘생산적 금융’ 공급을 대폭 확대한다.
증권사의 강력한 자본시장 인프라와 VC의 선제적 투자 안목을 결합해 혁신기업의 탄생부터 상장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완성형 금융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하나증권은 지난 7일 위벤처스와 ‘생산적 금융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미래 신산업을 육성하고 기술 창업 생태계의 스케일업(Scale-up)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측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유망 벤처·스타트업 공동 발굴, 투자 확대 ▲기업 성장 단계별 금융 지원 체계 구축 ▲공동 운용 펀드 결성, 투자 협력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협력 파트너인 위벤처스는 2019년 설립 이후 AI, 딥테크 등 고부가가치 산업 분야의 벤처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육성해온 전문 VC다.
2025년 말 기준 운용자산(AUM) 규모가 약 6500억원에 달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하나증권은 자사의 강점인 기업금융(IB) 서비스 역량과 풍부한 자본시장 경험에 위벤처스의 벤처투자 노하우를 접목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유망 스타트업의 초기 투자부터 후속 투자(Follow-on), 대규모 자금 조달, 기업공개(IPO), 인수합병(M&A) 자문에 이르기까지 기업 생애주기 전반을 아우르는 ‘토털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게 된다.
정영균 하나증권 IB그룹장은 “벤처캐피탈과 증권사는 역할은 다르지만 유망 기업의 성장을 견인한다는 점에서 지향점이 같다”며 “위벤처스와의 협력을 통해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혁신기업의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스마트경제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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