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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스스로 버텨야 살린다”…신입 소방관 맹훈련

사람을 살리는 일을 하는 소방관은 위기의 순간 누군가를 구하려면 먼저 스스로 버틸 수 있어야 하는데요.

“스스로 버텨야 살린다”…신입 소방관 맹훈련

[앵커]

사람을 살리는 일을 하는 소방관은 위기의 순간 누군가를 구하려면 먼저 스스로 버틸 수 있어야 하는데요.

화재와 구조, 구급 현장에 투입될 새내기 소방관들의 혹독한 실전 훈련 현장을 최위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교육생들이 수영장에 떠 있는 구조물로 하나, 둘 들어갑니다.

소방 헬기가 비상 착륙한 상황을 가정한 훈련.

방향 감각을 잃기 쉬운 물속에서도 침착하게 탈출구를 찾아 차례로 빠져나옵니다.

교통사고 환자를 차 안에서 구조하는 훈련도 이어집니다.

["현장 확인!"]

추가 부상을 막기 위해 머리와 목을 고정한 뒤 차 밖으로 구조합니다.

이들은 지난 7월 부산소방학교에 입교한 제44기 신규임용 교육생들.

화재와 구조, 구급을 비롯한 분야별 훈련을 단계적으로 받습니다.

[김동희/부산소방학교 제44기 신임 교육 과정 학생장 : "훈련 이후에 저희 동기끼리 따로 운동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근력 운동이랑 심폐 훈련을 많이 하고 있는데 그걸 하면서 훈련할 때 더 잘 받을 수 있는…."]

단순히 수업만 이수한다고 소방관이 되는 건 아닙니다.

공기호흡기 착용과 밧줄 하강, 자동제세동기 사용 등 9개 실기 과목을 평가받는데, 각 과목에서 60% 이상 득점해야 합니다.

교육은 전체 804시간으로 이 중 85%가량이 현장 실무 교육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오는 11월에는 2주 동안 119안전센터와 구조대 등에서 실제 소방관들과 함께 현장 실무 수습도 받습니다.

[문태국/부산소방학교 교육훈련과 구조 전임교수 : "강한 정신력, 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현장에 나가서도 할 수 있다는 용기를 가지고 시민을 위해서 희생, 봉사 정신으로 (임했으면 좋겠습니다.)"]

누군가를 살리기 위해, 예비 소방관들은 오늘도 스스로를 더 강하게 단련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위지입니다.

촬영기자:윤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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