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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스벅 구호 논란' 배재고, 징계 후 봉황대기 1경기 만에 역전패로 탈락

'5·18 민주화운동 비하 응원'으로 논란을 불렀던 배재고가 올해 마지막 전국대회인 제 54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를 1회전 탈락으로 마무리했다.

[서울=뉴스핌] 유다연 기자='5·18 민주화운동 비하 응원'으로 논란을 불렀던 배재고가 올해 마지막 전국대회인 제 54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를 1회전 탈락으로 마무리했다.

배재고는 12일 서울 양천구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 인천고와의 1회전에서 5-8로 역전패를 당했다.

[서울=뉴스핌] 배재고 야구단이 12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인천고와 제54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중 7회 동점을 만들었다. [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유튜브 채널 캡처] 2026.08.12 willowdy@newspim.com

45일 만에 그라운드를 밟은 배재고 선수들은 도열해 경기 전 관중석을 향해 모자를 벗고 인사했다.

배재고는 1회초 선취점을 내준 후 1회말 곧바로 따라갔다. 이후 2회 1점을 추가해 역전에 성공한 배재고는 4회 3점 홈런을 맞았다.

2-5로 뒤진 7회 1사 1, 2루를 놓치지 않은 신준혁, 오준혁의 연속 적시타에 이어 밀어내기 볼넷으로 5-5 동점 기회를 이어갔다.

하지만 8회 배재고는 안타 2개, 볼넷 2개를 내주며 5-8로 점수차가 벌어졌다. 9회 기회를 이어가지 못한 배재고는 결국 패했다.

광주 제일고·서울 배재고 야구부 학생 선수들이 6일 오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참배하고 있다. 이날 방문에는 교장과 교직원, 학부모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사진 = 뉴스핌DB]

한편 배재고는 지난 6월 29일 광주일고와 제81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경기에서 "스타벅스 가야지", "탱크데이" 등 5·18 민주화운동 비하 응원으로 논란을 불렀다. 결국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스포츠공정위는 배재고에 6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이후 배재고 선수단이 광주일고를 찾아 직접 사과의 뜻을 전했고, 국립 5·18민주묘지에 공동 참배 후 선처를 호소했다. 결국 대한체육회는 재심 끝에 1개월 출전 정지로 징계를 감경했다.

이날 배재고 선수단은 해당 논란을 의식했는지 응원을 자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경기장에 자리한 배재고 동문과 학부모들이 배재학당 교가와 배재찬가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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