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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루키’ 김민솔, 한국여자오픈서 시즌 2승 거둬…상금·대상·신인왕 ‘싹쓸이 선두’

14일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CC 산길·숲길 코스에서 막을 내린 메르세데스-벤츠 제40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김민솔.

‘슈퍼 루키’ 김민솔, 한국여자오픈서 시즌 2승 거둬…상금·대상·신인왕 ‘싹쓸이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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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루키’ 김민솔, 한국여자오픈서 시즌 2승 거둬…상금·대상·신인왕 ‘싹쓸이 선두’

입력:

2026-06-14 19:43

수정:

2026-06-14 20:26

아마추어 국가대표 양윤서 추격 1타차로 따돌려

14일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CC 산길·숲길 코스에서 막을 내린 메르세데스-벤츠 제40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김민솔. KGA

‘슈퍼 루키’ 김민솔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한국여자오픈(총상금 15억원) 우승을 차지했다.

김민솔은 14일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CC 산길·숲길 코스(파71)에서 열린 메르세데스-벤츠 제40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보기 1개에 버디 2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4언더파 280타를 기록한 김민솔은 아마추어 국가대표이자 오는 9월 아시안게임 대표로 선발된 양윤서의 집요한 추격을 1타차 2위(최종합계 3언더파 281타)로 따돌리고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올해 iM금융오픈에서 우승한 김민솔은 이번 시즌 가장 먼저 2승을 올리며 개인 통산 4승을 기록했다. 김민솔은 우승 상금 4억원과 함께 1억3000만원 상당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부상으로 받았다.

시즌 상금이 7억7000만원으로 늘어난 김민솔은 상금 랭킹 1위와 대상 포인트 1위로 올라섰다. 또한 신인왕 레이스 1위 자리도 굳건히 지켰다.

김민솔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 대회 중 하나인 AIG 여자오픈과 일본의 내셔널 타이틀 대회 일본여자오픈 챔피언십 출전권도 보너스로 확보했다.

양윤서와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김민솔은 2번 홀(파3)에서 버디를 잡은 뒤 파 행진을 계속했다. 양윤서도 버디 3개, 보기 2개로 1타를 줄인 채 전반을 마쳤다.

양윤서가 10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자 김민솔이 단독 선두로 나섰다. 하지만 12번 홀 경기 도중 낙뢰 예보로 2시간 55분 동안 경기가 중단된 것이 변수로 작용했다.

재개된 경기에서 양윤서는 14번 홀(파5)에서 5m 거리의 파 퍼트를 놓쳐 이 홀에서 파를 잡은 김민솔이 2타 차로 앞서 나갔다. 기세가 오른 김민솔은 15번 홀(파4)에서 카운터 펀치가 된 버디를 잡아 우승 고지를 향한 8부 능선을 넘었다.

양윤서가 17번 홀(파3)에서 버디를 잡아 2타차로 좁힌 상황에서 김민솔은 18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우승에는 지장이 없었다.

김민솔은 “지난주 미국 US오픈에 출전한 뒤 곧바로 이번 대회에 나섰는데 생각지도 못한 우승을 해서 기쁘다”라며 “올 시즌 첫 다승자가 된 만큼 다승왕을 목표로 계속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세계 정상에 올라 보는 것이 목표다. AIG 위민스 오픈은 다른 코스라는 평가를 받는 대회”라며 “출전할 지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지만, 나가게 된다면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 올해 목표는 신인상, 대상 등 KLPGA 투어 전관왕이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날 이븐파 71타를 친 김민선은 노승희와 함께 공동 3위(최종합계 1오버파 285타), 2008년 우승 이후 18년 만에 이번 대회에 출전한 신지애는 공동 7위(최종합계 3오버파 287타)로 대회를 마쳤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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