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취업난 속에서 구직을 포기한 이른바 ‘쉬었음’ 청년들의 재도약을 돕기 위해 맞춤형 취업 지원에 나선다. 경력 재설계부터 AI 면접, 사회초년생 교육까지 단계별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의 경제활동 복귀와 지역 정착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경북도는 도내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청년성장 프로젝트’를 본격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취업·구직 활동을 중단한 청년들이 다시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취업 역량 강화와 사회 적응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올해는 경주·김천·구미·영주·문경·의성 등 도내 6개 시·군이 참여하며 총 2천300명의 청년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실무 중심의 취업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해 실질적인 취업 성공률 제고에 힘을 쏟는다.
대표 프로그램인 ‘취업 준비 연습’에서는 △청년 경력 (재)설계 △인공지능(AI) 면접 연습 △취업 성공 선배와의 상담 등을 통해 개인 맞춤형 취업 전략 수립을 돕는다. 이를 통해 청년들이 자신감을 회복하고 구직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와 함께 ‘사회 초년생 교육’도 병행된다. 경제·금융 교육과 노동법, 불공정 채용 대응을 위한 법률 상담 등 실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 청년들의 안정적인 사회 진입을 돕는다.
또한 참여자에게는 청년 일경험 지원사업과 청년도전 지원사업 등 다양한 고용 정책과 연계한 서비스가 제공된다. 특히 실업급여 수급자나 국민취업지원제도 참여자의 경우, 본 프로그램 참여가 재취업 활동으로 인정돼 중복 혜택도 가능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경북청년e끌림 홈페이지를 통해 시·군별 모집 일정을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해당 누리집 또는 각 시·군 청년 정책 부서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이상수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청년들의 취업 어려움은 단순한 역량 부족이 아니라 심리적 위축과 정보 부족 등 복합적인 요인에서 비롯된다”며 “청년성장 프로젝트가 경북 청년들이 다시 자신감을 갖고 도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상만기자 dgdes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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