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찬형 기자] ‘환승연애4’ 출연자 신승용이 ‘피의 게임X’ 촬영 중 서출구에게 상처를 입힌 폭력 논란에 사과했지만, 일부 네티즌의 비판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신승용은 25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웨이브 예능 ‘피의 게임X’에서 불거진 과격한 행동에 대해 장문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방송이 나오기 전부터 욕을 먹을 것은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 보니 제 모습이 참 별로였다”며 “방송을 본 뒤 이상민, 박지민, 서출구에게 전화해 다시 한번 사과했다”고 밝혔다.
이어 “어떠한 말과 변명으로도 폭력적인 부분은 정당화될 수 없다”며 “정말 죄송하고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 질책도 달게 받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논란의 장면은 지난 24일 공개된 ‘피의 게임X’ 5회에서 나왔다. 당시 출연자들은 금고 잔액을 둘러싸고 몸싸움을 벌이는 ‘약탈의 날’ 미션을 진행했다.
일정 수준의 물리력 사용이 허용된 상황이었지만, 신승용은 서출구와 물건 주머니를 빼앗는 과정에서 과도하게 힘을 사용했다. 이 과정에서 서출구의 손에 상처가 생겼고, 박지민과 자금을 두고 실랑이를 벌이는 장면에서도 거친 행동을 보여 시청자들의 비판을 받았다.
신승용은 당시 상황에 대해 “시간이 계속 흘러가 급한 마음에 힘을 과하게 썼다”며 “서출구의 손에 줄이 감겨 있다는 사실을 미처 몰랐고, 그렇게까지 다칠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도 “서출구를 다치게 한 것은 온전히 제 잘못”이라며 “상처를 확인한 뒤 치료를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 저로 인해 벌어진 일에 대한 책임을 꼭 지겠다”고 강조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음주 의혹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신승용은 전날 술자리가 있었던 것은 맞지만 술을 거의 마시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술을 먹는다고 폭력적으로 변하거나 언성이 높아지는 사람은 아니다”며 “술에 취해 했든 맨정신에 했든 똑같이 잘못된 행동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사과와 해명 이후에도 온라인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 네티즌은 “방송에 몰입하다 보니 과해진 것 같다”, “규칙상 몸싸움이 허용된 미션이었다”며 상황을 감안해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힘을 조절하지 못한 것은 분명한 잘못”, “본성이 드러난 것 아니냐”, “상대가 다친 뒤에야 사과한 점이 아쉽다”, “술 때문이 아니라는 해명이 오히려 더 당황스럽다” 등 싸늘한 시선도 이어졌다.
특히 제작진을 향해서도 남녀 출연자가 뒤엉켜 몸싸움을 벌이는 미션을 진행하면서 안전장치가 충분했는지라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신승용은 티빙 연애 예능 ‘환승연애4’를 통해 얼굴을 알렸으며, 현재 웨이브 서바이벌 예능 ‘피의 게임X’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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