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가 화학사고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한 전문 심포지엄과 교육을 개최했다.
순천시는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성가롤로병원에서 ‘제2회 대한화학손상연구회 심포지엄 및 화학손상 대응교육(CIREN)’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한응급의학회 대한화학손상연구회가 주최하고 성가롤로병원이 주관했으며, 의료기관과 소방, 중앙응급의료기관 등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첫날 심포지엄은 ‘화학사고 시 환자 평가 및 치료 대응’과 ‘화학재난 대응체계 구축’ 등 두 개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화학사고 임상 사례와 독성 반응, 인공지능(AI) 활용 방안 등이 공유됐으며, 전남 동부권 의료기관 대응 현황과 국내외 대응체계, 현장 개선 방향 등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이튿날에는 화학손상 대응교육이 진행됐다. 교육은 기관별 역할과 협력체계 구축, 화학물질 노출 사고 초기 대응, 환자 처치 등을 중심으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특히 순천시보건소 신속대응반과 지역 의료기관, 소방 관계자들이 참여해 재난 발생 시 협업체계를 점검하고 현장 대응 능력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대한화학손상연구회는 2021년 출범한 대한응급의학회 소속 학술단체로, 화학사고로 인한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연구와 교육, 정책 제안을 이어오고 있다.
시 관계자는 “화학사고는 짧은 시간 내 대규모 피해로 확산될 수 있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이번 심포지엄과 교육을 통해 지역 내 화학사고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화학·산업 응급의료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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