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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순천, 4월 대표 생물 주제로 '순천만, 봄을 만나다' 프로그램 운영

중인 도요새와 갯벌에서 활발히 움직이는 농게를 함께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시기"라며 "많은 이들이 봄의 생태를 가까이에서 경험하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영효 기자 society@aitimes.com Powered by AItimes AI Solution

순천, 4월 대표 생물 주제로 '순천만, 봄을 만나다'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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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가 순천만의 4월 대표 생물인 도요새와 농게를 주제로 한 생태체험 프로그램 '순천만, 봄을 만나다'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생태치유와 해설, 별빛체험, 문화체험을 한 흐름으로 묶어 봄철 순천만의 생태를 직접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단순 관람형 행사가 아니라 현장에서 생물의 움직임과 서식 환경을 체감하는 참여형 콘텐츠라는 점도 특징이다. 순천은 순천만의 봄을 대표하는 생명들을 앞세워 자연의 변화와 생태의 소중함을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생태치유, 생태해설, 별빛체험, 문화체험 등 4개 분야로 운영된다. 주요 생태치유 프로그램으로는 도요새를 현장에서 찾아보는 순천만 조류 탐험, 탐조와 명상을 결합한 순천만 힐링 탐조, 갈대숲탐방로를 따라 갯벌을 탐험하는 갈대숲 갯벌 탐험이 마련됐다. 여기에 순천만 동행 해설, 꼴딱 세워 내 별 찾기, 갈대 복 빗자루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도 함께 진행된다.

참가자에게는 순천만의 101가지 생물을 담은 미니도감이 제공되며, 순천만역사관에서는 갈대 등 자연재료를 활용한 엽서 만들기 체험도 즐길 수 있다. 체험과 해설, 관찰과 만들기를 함께 배치해 생태 자원을 오감형 콘텐츠로 풀어낸 구성이 드러난다.

이번 프로그램의 중심에는 4월 순천만을 대표하는 생물인 도요물떼새와 농게가 있다. 도요물떼새는 매년 봄과 가을 번식지와 월동지를 오가며 1만km 이상 이동하는 대표적인 나그네새다. 봄철 순천만은 뉴질랜드 등 남반구에서 북반구 번식지로 이동하는 이들이 장거리 비행 중 에너지를 보충하고 쉬어가는 중요한 중간기착지 역할을 한다.

농게는 갯벌 위를 활발히 오가며 봄철 생명의 활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저서생물로 소개됐다. 참가자들은 갈대숲과 갯벌 탐방을 통해 이런 생명체의 움직임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다. 봄철 순천만의 생태적 특징을 특정 시기, 특정 생물, 특정 공간의 체험으로 엮어낸 점이 이번 운영의 핵심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순천만습지 일원에서 운영되며 사전예약 등 자세한 내용은 순천만습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도요새의 이동과 농게의 활동성을 봄철 순천만의 현장 체험으로 연결해 참가자가 자연의 소중함을 직접 느끼도록 구성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순천 관계자는 "순천의 4월은 긴 여행 중인 도요새와 갯벌에서 활발히 움직이는 농게를 함께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시기"라며 "많은 이들이 봄의 생태를 가까이에서 경험하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영효 기자 society@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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