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자대학교 경영학부 학생들이 기업연계형 캡스톤디자인 과목을 통해 3월 13일 서울시 종로구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본사를 방문했다. 제공=숙명여대
숙명여자대학교(총장 문시연)가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공동으로 기업연계형 교과목인 ‘기업연계형 캡스톤디자인(과목명: 마케팅 전략)’을 2026학년도 1학기 경영학부 과정으로 개설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과목은 경영학부 전미나·정동일 교수가 담당하며, 전공생 50명이 참여한다. 학생들은 한 학기 동안 윈도우(Windows) 환경 전반에 통합된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Copilot)’과 최신 코파일럿+ PC 환경을 기반으로 실제 비즈니스 과제를 수행한다.
특히 생성형 AI 생산성 도구인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을 활용해 삼성전자 노트북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사용자층을 확대하는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AI PC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는 가운데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새로운 마케팅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수업은 기업이 프로젝트 전 과정에 참여하는 실무 중심 교육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과제 설정부터 중간 피드백, 최종 평가까지 수업 전반에 참여한다. 또한 숙명여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의 지원으로 학생들은 M365 계정과 삼성전자 노트북을 무료로 대여받아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마이크로소프트 아시아태평양(Asia Pacific, AP) 담당자 비비안 추아(Vivian Chua)는 "학생들이 생성형 AI 시대에 걸맞은 마케팅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밀착 멘토링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업 2주차인 지난 3월 13일에는 수강생 전원이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본사를 방문해 현장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윈도우 기반 코파일럿과 코파일럿+ PC에서 구현되는 온디바이스 AI,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을 활용한 업무 생산성 시나리오 등을 직접 체험하며 생성형 AI가 업무 방식과 마케팅 전략에 미치는 변화를 확인했다.
서지우 학생(경영학부 22)은 "실제 과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코파일럿의 다양한 가능을 알게 돼 인상 깊었다"며 "이번 마케팅 전략 캡스톤 프로젝트에서 더 많은 사람이 코파일럿을 경험할 수 있도록 소비자 관점에서 고민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교과목은 한 학기 동안 프로젝트를 진행한 뒤 오는 6월 12일 최종 발표회와 인증서 수여식을 끝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손서희 숙명여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숙명여대는 그동안 대학혁신지원사업과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기업 현안을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캡스톤디자인 교과를 적극 지원해 왔다"며 "앞으로 학생들이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현장 맞춤형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인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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