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열린 ‘2026년 중소기업 기술협력 지원제도 설명회’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맨 앞줄 왼쪽 여섯 번째부터 이영우 한국수자원공사 기후테크혁신처장, 정태희 대전상공회의소 회장, 송현옥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대전지회장) 사진=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가 중소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기후테크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원제도 혁신에 나섰다.
16일 사측에 따르면, 수자원공사는 지난 13일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대전상공회의소 회장,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대전지회장 등 기업 관계자 6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중소기업 기술협력 지원제도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기존에 분산 운영되던 공모를 기업들의 편의성을 높이고자 ‘통합공모’ 방식으로 개선함에 따라 세부 절차를 안내하고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통합공모를 통해 모집하는 협력 과제는 ▲성과공유제 ▲공동R&D(구매연계형) ▲공동R&D(상생협력형) ▲K-water 등록기술 등 총 4개 분야이며 접수 기간은 오는 26일까지로 전해졌다.
사측에 따르면 ‘성과공유제’는 기자재 성능개선 등 공동목표 달성을 지원하며 성공 시 시범 적용 사업비 지원과 수의계약 자격을 부여한다. ‘공동R&D’는 신제품 및 국산화 기술개발을 돕는 제도로 공사가 구매 의사를 밝히는 ‘구매연계형’과 기업이 투자 의사를 밝히는 ‘상생협력형’으로 나뉜다.
두 유형 모두 최대 2년간 6억원 이내의 개발비를 지원하며 성공할 경우 수의계약 자격이 주어진다고 사측은 설명했다.
또 ‘K-water 등록기술’은 정부인증 신기술(NET)이나 최근 5년 이내 공사 적용 실적이 있는 특허기술을 등록해 판로 확대를 돕는 제도로 알려졌다.
수자원공사는 2008년 제도 신설 이후 현재까지 총 779건의 과제를 지원해 왔다고 밝혔다.
향후 공사는 통합공모를 통해 디지털·AI(인공지능) 융합기술 및 신재생에너지 등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유망 과제를 중점적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한성용 수자원공사 그린인프라부문장 직무대행은 “혁신적인 기후테크 생태계 조성은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복합적인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핵심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중소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기업 수요에 맞는 지원을 강화해 기후테크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홍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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