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복지·도시개발 현안 제기 속 정책 방향 점검
수원특례시의회가 제40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있다. 수원시의회 제공
[아시아타임즈 경기취재본부=임성민 기자] 수원시의회가 제400회 임시회를 마무리하며 조례안과 동의안 등 총 38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시의회는 8일 본회의장에서 제2차 본회의를 열고 8일간 진행된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기에서는 각 상임위원회를 거친 안건 대부분이 원안 가결됐으며, 일부 조례안은 제도 운영의 합리성을 높이기 위해 수정 가결됐다. 특히 수원시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와 상수도원인자부담금 조례, 푸른숲 책뜰 운영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안 등 3건이 수정 가결됐다.
의회운영위원회 소관 청소년 의회체험활동 운영 조례안은 원안 가결됐으며, 기획경제위원회는 중소기업 육성과 재정사업 관리 등 경제 분야 안건을 처리했다. 도시미래위원회는 인공지능과 주택 정책 관련 조례를 심사했고, 보건복지위원회는 장애인·청소년 시설 민간위탁 동의안을 통과시키며 복지 서비스 운영의 연속성을 확보했다. 환경안전위원회와 문화체육교육위원회도 각각 소관 조례를 처리하며 정책 추진 기반을 점검했다.
이와 함께 수원시와 베트남 하이퐁시 간 국제자매결연 동의안과 2026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안도 원안 가결됐다.
본회의에서는 지역 주요 현안을 둘러싼 5분 자유발언도 이어졌다. 이재형 의원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지방이전 논의에 대해 수원의 적극 대응을 촉구했다. 그는 수원 연구개발, 용인 시스템반도체 생산, 화성·평택 양산으로 이어지는 산업 밸류체인을 강조하며 이전 추진이 산업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수원·용인·화성·평택 간 공동 대응 협의체 구축과 교통망 확충 필요성도 제시했다.
김동은 의원은 장안청소년청년센터와 육아종합지원센터의 통합 관리 필요성을 제기했다. 두 시설이 인접해 있음에도 운영 체계가 분리돼 연계 효과가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복합센터 형태의 공동 운영을 통해 생애주기별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미옥 의원은 오목천동 도시계획 변경과 관련해 유휴부지의 체계적 활용과 기반시설 확충 필요성을 제시했다. 도로망과 공원 조성, 공공기여 협의, 용도지역 완화 검토 등 사전협상 단계에서의 면밀한 추진을 주문하며 서수원권 균형발전을 강조했다.
배지환 의원은 영통구청 신청사 건립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삼성전자 법인지방소득세를 기반으로 한 안정적 재원 확보 가능성을 언급하며, 공모사업 의존 대신 자체 예산을 활용해 복합문화체육시설과 주차장을 포함한 청사를 2030년까지 건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의회는 이번 임시회를 통해 시민 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분야의 정책 과제를 점검하고, 반도체 산업 대응, 복지시설 연계, 도시개발 방향 등 주요 현안에 대한 논의를 구체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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