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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케이스로 입소문…뮤지컬 ‘다이브’, 올여름 베일 벗는다
2026-07-12 17:40:05
2057년 물에 잠긴 서울, 기계인간이 전하는 위로
박새힘·반정모·이세헌 등 출연…같은 공간·다른 세계 표현
8월 18일 링크더스페이스 1관 개막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다수의 창작 공연을 제작해온 ㈜엠비제트컴퍼니가 올여름 신작 뮤지컬 ‘다이브’를 선보인다. 앞서 2025년 리딩 쇼케이스에서 독창적인 세계관과 감각적인 음악으로 관객들의 호평을 받은 만큼 본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다이브’는 단요 작가의 동명의 데뷔 장편소설을 바탕으로 상실과 아픔을 안고 살아가는 인물들이 성장하고 회복해 나가는 과정을 이야기한다.
세상이 물에 잠긴 2057년 서울을 배경으로 노고산 물꾼 ‘선율’이 과거에서 기억이 멈춘 기계인간 ‘수호’를 통해 인간과 기계의 경계, 기억과 존재의 의미에 관한 질문을 던진다.
원작의 세계관을 무대 위에서 구현해낼 국내 중소극장의 대표 창작진이 의기투합한다. 먼저 연극 ‘미러’ ‘빵야’, 뮤지컬 ‘조선의 복서’ 등을 창작·개발한 ㈜엠비제트컴퍼니가 제작을 맡았다. 뮤지컬 ‘비밀의 화원’ ‘종의 기원’ 등의 이기쁨 연출가,
뮤지컬 ‘오즈’ ‘유진과 유진’ 등의 김솔지 작가와 뮤지컬 ‘렛미플라이’ ‘빨래’ 등의 민찬홍 작곡가가 참여했다.
첫 시즌인 만큼 다채로운 캐스트로 이뤄낼 배우들의 시너지가 관객들에게 색다른 재미와 깊은 여운을 예고한다. 배우들은 각자만의 해석과 표현으로 인물의 감정과 서사를 그려내, 같은 장면 속 다른 분위기와 정서를 선사할 계획이다.
2038년의 기억에서 멈춘 기계인간 ‘수호’ 역은 박새힘, 박주혁, 정지우가 출연한다. 대학로의 대표 웰메이드 작품 경력이 있는 세 배우는 기억의 공백을 따라 과거를 마주하고 상처를 극복해 나가는 기계인간 ‘수호’의 여정을 연기한다.
노고산에서 자란 유일한 물꾼 ‘선율’ 역은 반정모, 조영화, 이세헌이 이름을 올렸다. 가창력과 섬세한 표현력이 트레이드마크인 배우들이 천진난만함과 다정함 속의 과거에 대한 상처를 품고 살아가는 인물의 모습을 완성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경이모/경삼촌’ 역 임찬민·강찬·박은미, ‘우찬’ 역 이민규·유동훈·곽다인, ‘유안’ 역 금보미·박주아가 무대에 오른다.
㈜엠비제트컴퍼니 관계자는 “후회와 죄책감, 기대와 희망 등 다양한 감정을 품고 살아가는 인물들의 모습을 통해 관객들도 각자의 경험과 감정을 자연스럽게 떠올리고, 공감과 위안을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며 “지난 쇼케이스 이후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대본과 음악을 지속적으로 보완하여 더욱 탄탄한 완성도를 자랑할 예정이니, 기대해도 좋다”라고 말했다.
올여름 대학로 흥행을 예고한 ‘다이브’는 오는 8월 18일부터 11월 8일까지 서울 대학로 링크더스페이스 1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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