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시 등교 시범사업 등 20개 교육현장 변화 약속
교육연대 "선언 그치지 않고 정책으로 실현돼야"
송영기 경남교육감 예비후보가 김지성 경남교육연대 집행위원장과 15일 20개 항목의 교육개혁 내용이 담긴 정책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송영기 캠프 제공
[경남=데일리한국 박유제 기자] 좋은교육감만들기 경남시민연대가 단일후보로 선정한 송영기 경남교육감 예비후보가 15일 정책협약을 통해 '9시 등교 시범사업' 등 교육 현장의 변화를 약속했다.
송영기 예비후보는 15일 교육자치 실현을 목표로 활동해 온 경남교육연대와 교육자치 실현, 민주시민교육 강화, AI 리터러시 교육, 학생 건강권 보장 등 20개 항목의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20개 항목 중에는 교육공동체 전체가 참여하는 경남교육회의 구성을 비롯해 9시 등교 시범사업, 학원 운영 제한 등 경남 교육 현장의 근본적 변화를 추진하는 내용들이 담겼다.
이 밖에 학교폭력 실질적 분리조치, 사회정서교육 프로그램 보급, 정신건강지원센터 확대, 여성 청소년 생리대 바우처 전면 도입, 학급당 학생 수 기준 마련, 교사의 교육활동 보호 강화, 학교 행정업무 총량 축소, 공무직 처우 개선, 인권 전담부서 독립 설치 등에도 합의했다.
송 예비후보와 교육연대는 현 경남교육과 관련해 "과도한 경쟁 교육, 부족한 교사 배치, 교권 침해, 학생 정신건강 위기 등 현장의 절박한 요구에 충분히 응답하지 못하고 있다"고 짚었다.
경남교육연대는 이날 협약에 대해 "경남 교육의 공공성과 민주성을 강화하고, 교육공동체 구성원 모두가 존중받는 교육 환경을 만들기 위한 구체적인 약속"이라며 "(협약이)선언에 머물지 않고 제도와 예산으로 실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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