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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손가혁' 소환하며 '코어' 달래기 나선 李‥조국·유시민도 "자제 촉구"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대국민 기자회견에 이어 또다시 지지층을 향해 멸칭 사용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손가혁' 소환하며 '코어' 달래기 나선 李‥조국·유시민도 "자제 촉구"

뉴스데스크

고병찬

'손가혁' 소환하며 '코어' 달래기 나선 李‥조국·유시민도 "자제 촉구"

'손가혁' 소환하며 '코어' 달래기 나선 李‥조국·유시민도 "자제 촉구"

2026-09-20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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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대국민 기자회견에 이어 또다시 지지층을 향해 멸칭 사용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멸칭을 사용해 온 지지자의 글을 공유했다는 논란이 불거지자 수습에 나선 건데, 범여권에서도 이에 동조하는 목소리가 이어졌습니다.

고병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18일 대국민 기자회견 직후 이재명 대통령이 SNS에 올린 글입니다.

한 지지자의 게시글을 공유하며 "감사하다. 위로가 많이 된다", "더 개혁해서 더 나은 세상을"이라고 적었습니다.

그런데 이후, 해당 글 작성자가 과거 올린 글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었습니다.

'문조털래유' 등 이른바 '코어 지지층'을 비하하는 글들을 올렸던 이력 탓에 대통령이 이에 동조하는 것 아니냐는 반발이 터져 나온 겁니다.

논란이 커지자, 이 대통령은 해당 게시글을 삭제한 뒤 "글 자체를 인용한 것"이라며 "작성자의 주장과 글을 지지하는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지지자들을 향해 "거친 태도는 지지와 공감을 확대하는 것이 아니라 결국 대통령을 향한 혐오 선동의 소재, 비난의 이유와 명분이 된다"며, 과거 과격한 언행으로 내부 갈등을 일으켰던 '손가락혁명군', 이른바 "'손가혁'이 해산했던 이유를 생각해 달라"고 자제를 호소했습니다.

대통령이 직접적으로 지지층 내 멸칭 사용에 제동을 걸며 단합을 촉구한 가운데, 범여권에서도 공감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조국혁신당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은 "대통령 글의 취지에 따라 '멸칭 정치'와 '갈라치기 정치'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며, "최근까지 동지에게 상처를 주고 그 상처를 할퀴고 후비는 행태가 계속돼 민주개혁 진영의 통합이 심각하게 훼손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유시민 작가 역시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멸칭을 쓰는 지지층을 신발 속 돌멩이에 비유하며 "대통령을 몹시 고통스럽게 만들고 정치적으로 고립시켜 왔다"며 "신발을 벗어서 털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MBC뉴스 고병찬입니다.

영상편집: 윤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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