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코스피가 개장 직후 5300선을 내주며 5200선으로 급락했다. 간밤 뉴욕증시가 지난달 28일 이란전 발발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을 기록한 영향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9시 1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66.95포인트(3.06%) 떨어진 5293.51에서 거래됐다. 특히 삼성전자는 3.83% 하락한 17만3200원에, SK하이닉스는 3.97% 내린 89만6000원에 거래됐다. 코스닥도 17.08포인트(1.50%) 내린 1119.56 안팎에서 움직였다.
코스피 하락은 간밤 뉴욕증시의 영향으로 보인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69.38포인트(-1.01%) 내린 45960.1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14.71포인트(-1.74%) 내린 6477.1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521.74포인트(-2.38%) 떨어진 21408.08에 각각 마감했다.
시장은 미국과 이란의 끊이지 않는 갈등과 유가 수준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영향을 받았다. 트럼프는 이날 SNS 트루스 소셜에 이란을 향해 “너무 늦기 전에 진지해지는 게 좋을 것”이라고 대놓고 협박했다.
이에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는 5.7% 상승한 배럴당 108.01달러, 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4.6% 뛴 배럴당 94.48달러로 마감했다. 블룸버그는 “브렌트유는 월간 기준으로 거의 50% 상승하는 속도를 보인다”고 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