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에듀테크 스타트업 소크라 AI(구 뤼이드)는 자사 토플 학습 서비스 '산타 토플'이 올해 1분기 매출 약 14억 원을 기록, 직전 분기 대비 149% 성장했다고 14일 밝혔다. 1분기 매출 중 일본 시장이 58% 이상을 차지하며 한국을 넘어 최대 매출 시장으로 자리 잡았다.
산타 토플은 지난해 10월 출시된 서비스로, 토플 주관사인 ETS의 공식 콘텐츠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실전 학습 자료와 AI 개인화 학습을 제공한다. 소크라 AI는 지난해 9월 ETS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뒤 지난 1월 개편된 토플 시험 형식에 최적화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토플 개편 직후 매출 지표는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1월 기준 한국·일본 매출은 전월 대비 각각 80%, 83% 신장했다. 일본 시장은 지난해 12월을 기점으로 한국 매출을 추월했고, 3월에는 한국 대비 1.5배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독보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ETS 공식 콘텐츠에 대한 신뢰도와 AI 맞춤형 학습 수요가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문용주 소크라 AI 일본 지사 대표는 "디지털 전환이 비교적 느린 일본 토플 학습 시장의 특성을 파악해 AI 기반 산타 토플을 선보였고, ETS Japan과 공고한 파트너십을 구축해 시장 신뢰도를 확보했다"며 "초기 유입 학습자들의 강력한 지지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소크라 AI는 지난해 9월 '뤼이드'에서 현재 사명으로 변경했다. 새 사명에는 소크라테스 문답법처럼 질문과 대화로 사람을 성장시키는 AI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최근에는 중·고등학생 대상 교육용 AI '소크라 AI'도 선보이며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회사는 일본 시장에서의 성공 경험을 발판으로 동남아 등 글로벌 시장으로 서비스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산타 토플은 향후 ETS와의 협력 콘텐츠를 지속 보강해 어학시험 대비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베타뉴스 이 직 (
댓글
0